판교 출근 10분대, 집값은 반값? … 경기 광주시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 주목
최용석 기자
입력 2025-07-28 14:28 수정 2025-07-28 14:36

판교 집값에 부담을 느낀 직장인들이 인근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판교 출퇴근이 용이하면서도 집값은 합리적인 곳을 찾아 나서는 분위기다.
판교는 많은 기업이 모여들면서 주거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말 경기도가 발표한 ‘2024년 판교테크노밸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제1판교 입주기업은 1241곳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했고, 제2판교는 562개로 31% 대폭 증가했다.
이 같은 일자리 창출은 집값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 매매 평균 가격은 2023년 12억8681만원에서 2024년 13억4046만원으로 4.17% 올랐다. 같은 기간 경기도 평균 가격이 1.45% 하락한 것과는 상반된 흐름이다.
판교 핵심지역의 집값은 더욱 강세다. 올해 6월 기준 판교역 인근 백현동과 삼평동은 각 20억2332만원, 18억3358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 평균 가격(14억6509만원)을 훌쩍 넘는 수치다.
이에 판교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인근에 위치한 광주시가 대체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다. 경강선을 통해 판교 출퇴근이 용이한데다, 집값 부담을 확 덜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광주시는 경강선 경기광주역 이용 시 환승 없이 판교역까지 단 4정거장, 1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가격 경쟁력은 더욱 압도적이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분당구 아파트 전세 평균가는 6억7214만원, 광주시 아파트 매매 평균가는 4억4952만원으로 나타났다. 판교 전셋값으로 광주시에서 집 마련이 가능한 셈이다. 판교역 인근 백현동 아파트 전세 평균가는 10억1530만원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분당구에서도 판교역을 중심으로 한 주요 지역은 서울 집값을 뛰어넘을 정도로 집값이 많이 오른 상황”이라며 “판교 직장인들에게 광주시 공급 단지는 합리적인 주거 대안이 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상황이 이렇자, 효성중공업이 광주시에 공급하는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로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단지는 광주시 역동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4개 동, 전용면적 59~161㎡ 아파트 818가구(일반분양 817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72실을 더해 총 8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는 인근에 위치한 경강선 경기광주역을 통해 판교까지 약 14분이면 출퇴근이 가능하다. 차량 이용 시 경충대로와 포은대로를 이용하여 광주 전 지역 및 성남,용인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올해 1월 개통한 세종포천고속도로(제2경부선) 구리~안성 구간과 중부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이용도 수월하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아파트 6~7억원대, 오피스텔 4~5억원대로 책정됐다. 분당구 전용 84㎡ 매매가가 20억원을 넘어선 것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금액이란 평이다.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는 오는 8월 1일 아파트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일명 ‘줍줍’이라 불리는 무순위 청약은 자격요건이 까다롭지 않아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오피스텔은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 중도금 5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적용해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덜었다. 계약금 납부 후 전매가 가능하며, 시스템에어컨(전실)이 무상 제공된다.
견본주택은 단지 부지인 경기도 광주시 역동 일원에 위치한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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