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 대출 규제’ 직격탄…서울 아파트 최고가 거래 74% 감소
뉴스1
입력 2025-07-14 09:07 수정 2025-07-14 09:08
6월 말 2주간 최고가 거래 300건…대책 전 대비 841건 급감
한강벨트 지역 중심으로 거래 급감…매수세 관망 전환 뚜렷
사진은 13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2025.7.13 뉴스1
과열 양상을 보이던 서울 아파트 시장이 6·27 대출 규제 발표 이후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규제 발표 후 2주간 서울 아파트 최고가 거래량이 70% 이상 감소하는 등 규제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14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27일 정부의 ‘가계부채관리강화방안’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최고가 거래는 급감했다.
대책 직전 2주간(6월 13일~26일) 최고가 거래는 총 1141건으로 전체 거래의 24.3%를 차지했으나, 발표 이후 2주간(6월 27일~ 7월 10일)에는 300건(22.9%)으로 74% 감소했다.
특히 대책 발표 전 과열 양상을 보였던 마포·성동·강동구 등에서 거래 급감이 두드러졌다. 성동구는 139건에서 22건으로, 마포구는 137건에서 18건으로, 강동구는 114건에서 23건으로 각각 줄었다. 텐즈힐2단지, 공덕자이, 래미안힐스테이트고덕 등 대단지에서도 최고가 거래가 많이 감소했다.
강남권도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강남구는 112건에서 41건으로 63%, 서초구는 37건에서 9건, 송파구는 64건에서 27건으로 각각 감소했다. 단,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거래는 계약일과 실거래일 간 시차가 있어 수치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직방은 설명했다.
이 외에도 동작구(85건→15건), 영등포구(82건→18건), 광진구(50건→16건) 등 주요 지역 전반에서 최고가 거래가 줄었다.
이처럼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은 짙은 관망세에 접어든 분위기다. 대출 제한과 무주택 요건 강화 등 강도 높은 규제가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매수심리를 꺾었다는 분석이다.
직방 관계자는 “서울 외곽이나 경기권 일부 지역이 상대적으로 덜 규제를 받는 대체지로 주목받을 수 있다”며 “추가 규제 예고에 따라 수요자들은 한동안 신중한 관망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한강벨트 지역 중심으로 거래 급감…매수세 관망 전환 뚜렷
사진은 13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2025.7.13 뉴스1과열 양상을 보이던 서울 아파트 시장이 6·27 대출 규제 발표 이후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규제 발표 후 2주간 서울 아파트 최고가 거래량이 70% 이상 감소하는 등 규제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14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27일 정부의 ‘가계부채관리강화방안’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최고가 거래는 급감했다.
대책 직전 2주간(6월 13일~26일) 최고가 거래는 총 1141건으로 전체 거래의 24.3%를 차지했으나, 발표 이후 2주간(6월 27일~ 7월 10일)에는 300건(22.9%)으로 74% 감소했다.
특히 대책 발표 전 과열 양상을 보였던 마포·성동·강동구 등에서 거래 급감이 두드러졌다. 성동구는 139건에서 22건으로, 마포구는 137건에서 18건으로, 강동구는 114건에서 23건으로 각각 줄었다. 텐즈힐2단지, 공덕자이, 래미안힐스테이트고덕 등 대단지에서도 최고가 거래가 많이 감소했다.
강남권도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강남구는 112건에서 41건으로 63%, 서초구는 37건에서 9건, 송파구는 64건에서 27건으로 각각 감소했다. 단,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거래는 계약일과 실거래일 간 시차가 있어 수치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직방은 설명했다.
이 외에도 동작구(85건→15건), 영등포구(82건→18건), 광진구(50건→16건) 등 주요 지역 전반에서 최고가 거래가 줄었다.
이처럼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은 짙은 관망세에 접어든 분위기다. 대출 제한과 무주택 요건 강화 등 강도 높은 규제가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매수심리를 꺾었다는 분석이다.
직방 관계자는 “서울 외곽이나 경기권 일부 지역이 상대적으로 덜 규제를 받는 대체지로 주목받을 수 있다”며 “추가 규제 예고에 따라 수요자들은 한동안 신중한 관망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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