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수요 쏠리는 대단지... 이달에만 1만 1천여 가구 일반분양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8-13 11:05 수정 2024-08-13 11:08
8월 분양시장 1000가구 이상 대단지 1만1811가구 공급… 올해 대단지 기준 역대 최대
수도권에 8661가구 집중… 김포 3000가구 넘는 매머드급 대단지도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8월 분양시장에는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로 9개 단지에서 1만181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시장에 나온다. 이는 올해 1000가구 이상 대단지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 물량이다. 수도권에만 전체의 3분의 2가 넘는 8661가구가 몰려있으며 지방에서는 부산과 충남 아산과 천안에서 3150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한 업계관계자는 “대단지는 인프라와 환금성 측면에서 우위에 있다는 판단이 크고 관리비 절감 등의 효과도 커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규모가 큰 만큼 상대적으로 당첨 확률이 높다는 인식도 있어 실거주 및 투자수요 모두가 대단지 아파트로의 청약에 나서고 있어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최근 분양시장에서는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의 청약 쏠림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의 인기가 눈에 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7월 분양을 알린 경기 성남시 ‘산성역 헤리스톤’이 총 3487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조성된 결과 1순위에 2만 여 명의 청약자를 모집하며 계약 7일만에 완판됐다.
또 같은 7월에 공급된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총 1101가구)’는 1순위 평균 16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00% 완판에 성공했고, 앞서 5월 분양을 알린 경기 김포시 북변3구역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총 1200가구)’도 전가구 계약 완료됐다.
이달 대단지 물량이 집중된 수도권에서는 한양이 수자인 브랜드를 통해 경기 김포시에 총 3058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인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3구역의 완판으로 기대감이 커진 북변4구역 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0~103㎡, 2116가구다. 김포골드라인 초역세권 입지와 북변공원을 품은 숲세권 입지를 동시에 갖춘 것이 강점으로 압도적 스케일에 맞게 김포 최대 수준의 46개소 커뮤니티를 도입할 예정이다.
성남시에선 효성중공업이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의 공급을 앞뒀다. 중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로 총 1972가구 규모다. 이중 아파트 전용면적 59~84㎡, 1311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26~36㎡ 138실이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8호선 신흥역이 단지와 바로 연결되는 것이 특징이다.
용인시에서는 대우건설이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를 분양 중이다. 총 3724가구 대단지로 이 중 A1블록(1단지)에 들어서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동, 총 1681가구를 먼저 선보이며, 금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부산에서는 SK에코플랜트가 1233가구의 대단지 ‘드파인 광안’을 분양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드파인’이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되는 아파트로 이 가운데 567가구(전용 59~84㎡)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이외 아산에서는 대우건설이 총 1416가구 규모의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산탕정테크노밸리 조성되는 아파트로 전 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또 천안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성성5지구에서 총 1167가구의 ‘천안성성5지구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
수도권에 8661가구 집중… 김포 3000가구 넘는 매머드급 대단지도
김포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조감도
비수기로 불리던 여름 분양시장이 달라진 분위기를 보이며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달 분양시장에서는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물량이 시장에 잇따라 공급돼 이목이 쏠린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8월 분양시장에는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로 9개 단지에서 1만181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시장에 나온다. 이는 올해 1000가구 이상 대단지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 물량이다. 수도권에만 전체의 3분의 2가 넘는 8661가구가 몰려있으며 지방에서는 부산과 충남 아산과 천안에서 3150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한 업계관계자는 “대단지는 인프라와 환금성 측면에서 우위에 있다는 판단이 크고 관리비 절감 등의 효과도 커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규모가 큰 만큼 상대적으로 당첨 확률이 높다는 인식도 있어 실거주 및 투자수요 모두가 대단지 아파트로의 청약에 나서고 있어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최근 분양시장에서는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의 청약 쏠림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의 인기가 눈에 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7월 분양을 알린 경기 성남시 ‘산성역 헤리스톤’이 총 3487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조성된 결과 1순위에 2만 여 명의 청약자를 모집하며 계약 7일만에 완판됐다.
또 같은 7월에 공급된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총 1101가구)’는 1순위 평균 16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00% 완판에 성공했고, 앞서 5월 분양을 알린 경기 김포시 북변3구역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총 1200가구)’도 전가구 계약 완료됐다.
분양 앞둔 주요 대단지
이달 대단지 물량이 집중된 수도권에서는 한양이 수자인 브랜드를 통해 경기 김포시에 총 3058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인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3구역의 완판으로 기대감이 커진 북변4구역 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0~103㎡, 2116가구다. 김포골드라인 초역세권 입지와 북변공원을 품은 숲세권 입지를 동시에 갖춘 것이 강점으로 압도적 스케일에 맞게 김포 최대 수준의 46개소 커뮤니티를 도입할 예정이다.
성남시에선 효성중공업이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의 공급을 앞뒀다. 중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로 총 1972가구 규모다. 이중 아파트 전용면적 59~84㎡, 1311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26~36㎡ 138실이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8호선 신흥역이 단지와 바로 연결되는 것이 특징이다.
용인시에서는 대우건설이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를 분양 중이다. 총 3724가구 대단지로 이 중 A1블록(1단지)에 들어서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동, 총 1681가구를 먼저 선보이며, 금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부산에서는 SK에코플랜트가 1233가구의 대단지 ‘드파인 광안’을 분양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드파인’이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되는 아파트로 이 가운데 567가구(전용 59~84㎡)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이외 아산에서는 대우건설이 총 1416가구 규모의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산탕정테크노밸리 조성되는 아파트로 전 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또 천안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성성5지구에서 총 1167가구의 ‘천안성성5지구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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