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에 일자리-기반시설 갖춘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
이새샘 기자
입력 2024-06-14 03:00 수정 2024-06-14 03:00
상북면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1, 2차 2500채… “산단 인접-교통 편리”
경남 양산시 상북면 일대가 대단지 아파트와 산업단지, 체육시설 등이 들어서며 미니 신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신태양건설과 두산건설은 상북면 석계리 일대에 약 2500채 규모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1368채 규모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1차’가 곧 준공 및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어서 1155채 규모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2차’도 조만간 공급될 예정이다. 2차 단지는 9개 동(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평형별로 △59㎡A 294채 △59㎡B 100채 △59㎡B-1 1채 △84㎡A 538채 △84㎡B 222채 등이 공급된다. 정문 앞 코너에 ‘미건프라자’ 상가도 조성 중이다.
단지는 양산시는 물론이고 부산과 울산 생활권으로 모두 접근이 용이하다. 양산 나들목(IC)까지 5분 거리이고, 부산 금정구와 동래구까지 차로 10분대에 접근할 수 있다. KTX 울산역으로 이동하기도 수월하다. 양산도시철도 종합운동장역에서는 부산도시철도 2호선과 환승할 수 있고, 양산도시철도의 종점 북정역은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석계로와 국도 35호선을 이용하면 양산 신도시 방면과 시외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각종 기반시설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수영장과 헬스장 등을 갖춘 천성산국민체육센터와 천성산 체육공원, 천성산다목적체육관이 올해 초 옛 상북문화의집 자리에 들어섰다. 인근 석계산업단지 내에 120여 개 기업이 가동 중이고 주변에 산막, 북정, 어곡, 유산 등 산업단지가 몰려 있어 풍부한 배후 수요를 갖추고 있다. 인접해 있는 소석리 일대에서는 5600채, 약 1만4000명이 입주하는 소석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49만 ㎡ 중 공동주택 22만7000㎡ 등 주거지가 23만6000㎡, 상업용지 1만 ㎡를 포함해 도로, 공원, 학교 등 기반시설 용지로 계획돼 있다.
2차 단지는 전체 단지의 30% 이상을 조경 면적으로 설계해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 향상에 중점을 둔다. 또 지난해 녹조로 불안감을 불러일으켰던 낙동강 대신 가지산의 맑은 물이 모이는 밀양댐 1급수를 수돗물로 공급할 계획이다. 신태양건설 관계자는 “현재 3차 사업도 계획 중”이라며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일대가 3800채 규모가 넘는 미니 신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1, 2차 2500채… “산단 인접-교통 편리”
경남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 일대에 공급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조감도. 신태양건설 제공
경남 양산시 상북면 일대가 대단지 아파트와 산업단지, 체육시설 등이 들어서며 미니 신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신태양건설과 두산건설은 상북면 석계리 일대에 약 2500채 규모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1368채 규모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1차’가 곧 준공 및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어서 1155채 규모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2차’도 조만간 공급될 예정이다. 2차 단지는 9개 동(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평형별로 △59㎡A 294채 △59㎡B 100채 △59㎡B-1 1채 △84㎡A 538채 △84㎡B 222채 등이 공급된다. 정문 앞 코너에 ‘미건프라자’ 상가도 조성 중이다.
단지는 양산시는 물론이고 부산과 울산 생활권으로 모두 접근이 용이하다. 양산 나들목(IC)까지 5분 거리이고, 부산 금정구와 동래구까지 차로 10분대에 접근할 수 있다. KTX 울산역으로 이동하기도 수월하다. 양산도시철도 종합운동장역에서는 부산도시철도 2호선과 환승할 수 있고, 양산도시철도의 종점 북정역은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석계로와 국도 35호선을 이용하면 양산 신도시 방면과 시외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각종 기반시설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수영장과 헬스장 등을 갖춘 천성산국민체육센터와 천성산 체육공원, 천성산다목적체육관이 올해 초 옛 상북문화의집 자리에 들어섰다. 인근 석계산업단지 내에 120여 개 기업이 가동 중이고 주변에 산막, 북정, 어곡, 유산 등 산업단지가 몰려 있어 풍부한 배후 수요를 갖추고 있다. 인접해 있는 소석리 일대에서는 5600채, 약 1만4000명이 입주하는 소석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49만 ㎡ 중 공동주택 22만7000㎡ 등 주거지가 23만6000㎡, 상업용지 1만 ㎡를 포함해 도로, 공원, 학교 등 기반시설 용지로 계획돼 있다.
2차 단지는 전체 단지의 30% 이상을 조경 면적으로 설계해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 향상에 중점을 둔다. 또 지난해 녹조로 불안감을 불러일으켰던 낙동강 대신 가지산의 맑은 물이 모이는 밀양댐 1급수를 수돗물로 공급할 계획이다. 신태양건설 관계자는 “현재 3차 사업도 계획 중”이라며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일대가 3800채 규모가 넘는 미니 신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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