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자잿값이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분양가 동반 상승이 불가피해 보인다. 업계에서는 가격 상승이 더 가파르기 전인 지금이 부동산 투자를 시작할 최적의 시기로 판단한다. 지금 선점하는 것이 가격 상승에 대비하고 시세차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에 지금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알짜 분양 단지를 추려봤다.

롯데건설은 경기 오산시 양산동 일원에 짓는 ‘롯데캐슬 위너스포레’를 6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03㎡, 총 16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행정구역상 오산시에 자리 잡고 있지만 생활권은 병점 역세권 및 동탄신도시와 인접해 있다. 2027년에는 단지 앞에 중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며 향후 초등학교도 신설 예정이다. 아웃렛, 홈플러스 병점점, 오산시청, 양산도서관 등 편의 시설 이용도 쉽다. 병점역 GTX-C 노선(예정) 역세권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병점복합타운’, 반도체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특화 단지인 세교3지구(2030년 입주 예정)도 주변에 위치해 있어 주거 편의성 향상이 기대된다.

두산건설은 대구시 북구 학정동 일원에 짓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4개 동, 전용면적 84∼191㎡, 총 1098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인근에 대구지하철 3호선 학정역이 위치해 있다. 학정역에서 수성구 범물동까지 한번에 누릴 수 있으며 환승역인 청라언덕역과 명덕역까지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안심∼서변∼읍내∼달서를 잇는 4차 순환도로 완전 개통으로 광역 교통망이 형성돼 있다. 칠곡경북대병원과 홈플러스,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칠곡3지구의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DL건설이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는 내 집 마련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확장비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평촌 생활권에 속하며 호원초를 품은 초품아 입지에 평촌 학원가 이용도 가능하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6개 동, 전용면적 59∼98㎡, 총 45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선착순 분양 중이므로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원하는 동, 호수를 골라 즉시 계약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부산시 금정구 남산동 일원에 조성되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를 공급 중이다. 지하 3층∼지상 30층, 4개 동, 총 415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수요자 선호도가 높고 희소성이 큰 전용면적 59∼99㎡, 123가구를 분양 중이다. 최근 진행한 1·2순위 청약에서 평균 3.23대1, 최고 1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곳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향후 금리 인상 우려에도 안정적인 자금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또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 혜택을 제공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북 익산시 부송동 일원에 짓는 ‘익산 부송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5개 동, 전용면적 84∼123㎡, 총 511가구로 구성된다. 도보 거리에 궁동초, 어양중이 위치하고 영등 학원가 이용도 쉽다. 단지 인근에 홈플러스(익산점), 롯데마트(익산점), CGV 익산, 익산종합병원, 익산예술의전당 등이 있다. 무왕로, 선화로 등 직주 근접 교통망과 KTX 익산역, 익산 나들목 등을 통해 익산 시내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