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줍줍’ 열기 지속…강동 힐스테이트 무순위 청약에 1만6000명 몰렸다
뉴스1
입력 2024-05-07 19:42 수정 2024-05-07 19:42
사진은 이날 서울의 아파트 단지 모습. 2024.2.23/뉴스1 ⓒ News1
서울 강동구 강일동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 줍줍 청약에 1만 6000여명이 몰렸다. 약 3억 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는 분위기에 청약자가 대거 몰린 영향이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한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 6가구에 대한 무순위 특별공급 청약에 1만 6693명이 몰렸다. 단순 평균 경쟁률은 2783대 1이다.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은 이날 특별공급에 이어 오는 8일 일반공급 101㎡C 1가구 대상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분양가는 전용 84㎡ 7억 3260만~7억 7270만 원, 전용 101㎡ 8억 8070만 원이다.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약 3억 원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별공급 신혼부부 1가구가 배정된 84㎡I의 경우 5500명이 몰리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생애최초 84㎡G의 경우 4689명이 몰리며 뒤를 이었다.
다자녀가구 1가구가 배정된 84㎡J의 경우 3167명이 몰렸다. 다자녀가구 2가구, 신혼부부 1가구가 배정된 84㎡H의 경우 각각 1256명, 2081명이 몰렸다.
한편 이날 화성동탄2 제일풍경채 퍼스티어의 경우도 노부모 부양 2가구에 대한 줍줍 청약을 진행됐는데, 총 33명이 몰리며 1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동탄2신도시 A60 블록에 지하 4층~지상 20층, 4개 동, 총 308가구 규모다. 전 세대가 전용 101㎡(39평) 크기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5억 원대로 본 청약 당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왔다. 2021년 12월 270가구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109.5대 1, 최고 531.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무순위 청약도 당시 분양가가 그대로 적용되며 약 3억 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2가구 중 1층은 분양가 5억 1320만 원, 12층은 5억6400만 원이다. 인근 ‘힐스테이트 동탄’ 시세를 보면 전용 84㎡(34평)가 지난달 12일 7억 8000만 원에 거래됐다. 이보다 더 넓은 평형인 만큼 약 3억 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셈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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