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미분양 8개월째 늘어…주택 거래량도 증가세
뉴시스
입력 2024-04-30 11:38 수정 2024-04-30 11:39
미분양 0.1%, 준공 후 미분양 2.8% 증가
대구·경북 등 지방서 악성미분양 심각
분양 시장이 침체되면서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이 8개월째 늘고 있다. 정부가 미분양 해소를 위해 내놓은 세제 혜택과 기업구조조정(CR) 리츠 등 정책이 통할지 관심이 쏠린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4904가구로 전월(6만4874가구) 대비 0.1%(90가구) 증가했다.
이 중에서도 집을 다 지었는데도 새 주인을 찾지 못한 준공 후 미분양은 1만2194호로 전월(1만1867호) 대비 2.8%(327호) 늘었다. 지난해 8월부터 8개월 연속 증가세다.
수도권(-1.1%)에서는 서울(503→490호), 경기(1183→1123호)에서 감소했고, 인천(599→648호)에서 증가했다. 지방은 3.7%가 늘었는데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리는 대구(1085→1306호, 20.4%)와 경북(790→1008호, 27.6%) 지역이 특히 심각했다.
국토부는 1.10 대책을 통해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구입하면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하는 세제 혜택을 주겠다고 했지만 약발이 듣지 않고 있다. 지난달 말 10년 만에 CR리츠를 부활시켜 세 혜택을 주겠다는 발표가 시장에서 통할지 주목된다.
주택 매매거래량은 5만2816건으로 전월보다 21.4% 증가했다. 지난달 12월까지 감소세를 보이다 올 1월부터 늘기 시작했다. 수도권은 2만2722건으로 20.1%, 지방은 3만94건으로 22.5% 증가했다. 아파트와 비아파트가 각각 20.7%, 23.9%씩 늘었다.
주택 공급 지표는 개선됐다. 인허가(2만5836호), 착공(1만1290호), 준공(4만9651호)은 각각 12.8%, 1.8%, 28.2%씩 증가했다. 분양(승인, 2764호)은 89.4% 감소했다.
[서울=뉴시스]
대구·경북 등 지방서 악성미분양 심각
분양 시장이 침체되면서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이 8개월째 늘고 있다. 정부가 미분양 해소를 위해 내놓은 세제 혜택과 기업구조조정(CR) 리츠 등 정책이 통할지 관심이 쏠린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4904가구로 전월(6만4874가구) 대비 0.1%(90가구) 증가했다.
이 중에서도 집을 다 지었는데도 새 주인을 찾지 못한 준공 후 미분양은 1만2194호로 전월(1만1867호) 대비 2.8%(327호) 늘었다. 지난해 8월부터 8개월 연속 증가세다.
수도권(-1.1%)에서는 서울(503→490호), 경기(1183→1123호)에서 감소했고, 인천(599→648호)에서 증가했다. 지방은 3.7%가 늘었는데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리는 대구(1085→1306호, 20.4%)와 경북(790→1008호, 27.6%) 지역이 특히 심각했다.
국토부는 1.10 대책을 통해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구입하면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하는 세제 혜택을 주겠다고 했지만 약발이 듣지 않고 있다. 지난달 말 10년 만에 CR리츠를 부활시켜 세 혜택을 주겠다는 발표가 시장에서 통할지 주목된다.
주택 매매거래량은 5만2816건으로 전월보다 21.4% 증가했다. 지난달 12월까지 감소세를 보이다 올 1월부터 늘기 시작했다. 수도권은 2만2722건으로 20.1%, 지방은 3만94건으로 22.5% 증가했다. 아파트와 비아파트가 각각 20.7%, 23.9%씩 늘었다.
주택 공급 지표는 개선됐다. 인허가(2만5836호), 착공(1만1290호), 준공(4만9651호)은 각각 12.8%, 1.8%, 28.2%씩 증가했다. 분양(승인, 2764호)은 89.4% 감소했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韓편의점 가면 꼭 사야해”… ‘바나나맛 우유’도 제친 외국인 필수템
- 예금보호한도 1억 상향…2금융권으로 자금 몰리나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공사비·사업비 갈등 여전한데”…내년 서울 분양 92%는 정비사업 물량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 사업확장 박차
-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내년 4월 개장…서울 첫 이케아 입점
- 분양가 고공행진·집값상승 피로감에도 청약 열기 ‘후끈’[2024 부동산]③
- ‘BS그룹’ 새출발… 새로운 CI 선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