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29일 소방청과 화재안전 및 재난대응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4-29 14:00 수정 2024-04-29 14:05
LH 소방청 업무협약 체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9일 진주 LH 본사에서 소방청과 화재예방 및 재난대응 포괄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한준 LH 사장과 남화영 소방청장 등이 참석한 이번 협약식은 소방공무원의 실전형 훈련 시행 장소 확보 문제 해결 및 노후 임대 주택 등 화재 취약 시설의 화재 안전 강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소방 기관 훈련 장소 활용을 위한 LH 재개발 관리 지역 제공 △재개발 지역 주민 대상 소방 안전 교육 △ 전기차 충전구역 화재 안전 강화 등을 위한 협력 △ 노후 임대주택 화재안전 성능 향상을 위한 소방 시설 강화 등이다.
협약을 통해 LH는 관리 중인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 사업 지역을 소방 기관 훈련 장소로 제공한다. 소방청은 소방 공무원 모의 훈련과 화재 재연 실험, 소방 연구 실증 실험, 소방 시설 설치 개선 검증 등을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LH는 소방청과 전기차 충전구역 화재안전 확보 등 공동 주택 안전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 용역 수행과 더불어 노후 임대 주택 소방 시설 강화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한준 LH사장은 “재개발 지역이 도심 주택 공급 부족 해결을 위한 주거단지가 되기 전 국민의 화재 안전 강화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도 활용하게 돼 더욱 뜻깊다”라면서 “앞으로도 모두가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안전한 주택 제공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소방공무원의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재개발 지역을 활용한 실전형 훈련과 화재취약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 강화 등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부처간 칸막이를 허물며 적극적으로 협업하는 등 정부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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