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5주 연속 상승세
오승준 기자
입력 2024-04-26 03:00 수정 2024-04-26 03:00
매매 거래량 31개월 만에 최고치
성동-마포 등 가격 상승세 높아
전세값 오르며 전세→매매 전환
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늘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값은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4월 넷째 주(2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0.03%)보다 0.0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3월 넷째 주(0.01%) 이후 5주 연속 상승세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31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3900건(이달 24일까지 신고 기준)으로 2021년 8월(4065건)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계약 후 신고 기간이 약 한 달인 점으로 볼 때 이달 말까지 4000건을 넘어설 수도 있다.
특히 강남권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늘면서 아파트값도 오르는 분위기다. 성동구(0.13%), 마포구(0.1%), 용산구(0.07%) 등에서 특히 상승세가 높았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는 서초구(0.07%)와 송파구(0.05%)의 상승률이 눈에 띄었다. 올 1분기(1∼3월) 서울에서는 노원구의 매매 거래량이 668건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655건), 강동구(540건), 강남구(525건) 순이었다.
최근 아파트값이 상승한 데에는 전세가격이 오르면서 전세 수요가 전환된 것이 배경으로 풀이된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0.08%) 대비 0.07% 오르며 49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중저가 지역 내 급매물을 중심으로 매매 수요로 전환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성동-마포 등 가격 상승세 높아
전세값 오르며 전세→매매 전환
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늘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값은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4월 넷째 주(2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0.03%)보다 0.0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3월 넷째 주(0.01%) 이후 5주 연속 상승세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31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3900건(이달 24일까지 신고 기준)으로 2021년 8월(4065건)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계약 후 신고 기간이 약 한 달인 점으로 볼 때 이달 말까지 4000건을 넘어설 수도 있다.
특히 강남권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늘면서 아파트값도 오르는 분위기다. 성동구(0.13%), 마포구(0.1%), 용산구(0.07%) 등에서 특히 상승세가 높았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는 서초구(0.07%)와 송파구(0.05%)의 상승률이 눈에 띄었다. 올 1분기(1∼3월) 서울에서는 노원구의 매매 거래량이 668건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655건), 강동구(540건), 강남구(525건) 순이었다.
최근 아파트값이 상승한 데에는 전세가격이 오르면서 전세 수요가 전환된 것이 배경으로 풀이된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0.08%) 대비 0.07% 오르며 49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중저가 지역 내 급매물을 중심으로 매매 수요로 전환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비즈N 탑기사
- ‘배 속 43㎏ 똥’…3개월 화장실 못 간 남성의 충격적인 상태
- ‘여친살해 의대생’ 포함 ‘디지털교도소’ 재등장…방심위, 접속차단 가닥
- “알바라도 할까요?” 의정갈등 불똥 신규 간호사들, 채용연기에 한숨
- 하룻밤에 1억3700만원…비욘세 묵은 럭셔리 호텔 보니
- 최강희, 피자집 알바생 됐다…오토바이 타고 배달까지
- 마포대교 난간에 매달린 10대 구하려다 함께 빠진 경찰관 무사히 구조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AI가 돈 벌어준다… 개발사들, 기업 상대 유료서비스 선보여
- 쿠팡, 멤버십 회비 인상에도 이용자 증가… 알리-테무는 ‘주춤’
- ‘신생아 특례대출’ 아파트 잇단 新고가… 강남권도 최고가 속출
- 돈 몰리는 美국채… 올해 넉달만에 작년2배 팔렸다
- “재기도 포기”… 영세기업 파산신청, 코로나 절정기의 2배로
- “4년치 전셋값 한꺼번에 올려 달라면 어떡하죠”
- ‘줍줍’ 열기 지속…강동 힐스테이트 무순위 청약에 1만6000명 몰렸다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