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랜드마크 아크플레이스, 코람코에 7917억 원에 매각
최동수 기자
입력 2024-04-05 03:00 수정 2024-04-05 03:00
2020년 이후 오피스 거래액중 최대
글로벌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이 서울 강남업무지역(GBD) 랜드마크로 꼽히는 아크플레이스(옛 캐피탈빌딩·사진)를 7917억 원에 매각했다. 이번 매각은 2020년 이래 서울지역 오피스 부동산 거래 중 최대 규모다.
4일 글로벌 부동산 종합 서비스 회사인 JLL(존스랑라살)에 따르면 아크플레이스 매각 우선협상자에 선정된 코람코자산신탁이 자금 납입을 마무리했다. 1998년 준공된 아크플레이스는 연면적 6만2725㎡(약 1만8974평), 지하 6층∼지상 24층 규모다. 현재 비바리퍼플리카, 워너브러더스코리아, 다이슨코리아, 이베이코리아 등이 입주해 있다. 빌딩 중개업계 관계자는 “강남 오피스 빌딩 공실률이 적어 투자 수요는 꾸준하지만 매각 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다”며 “고금리인 상황에서 매도자와 매수자 간 가격 격차가 커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다”고 했다.
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
글로벌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이 서울 강남업무지역(GBD) 랜드마크로 꼽히는 아크플레이스(옛 캐피탈빌딩·사진)를 7917억 원에 매각했다. 이번 매각은 2020년 이래 서울지역 오피스 부동산 거래 중 최대 규모다.
4일 글로벌 부동산 종합 서비스 회사인 JLL(존스랑라살)에 따르면 아크플레이스 매각 우선협상자에 선정된 코람코자산신탁이 자금 납입을 마무리했다. 1998년 준공된 아크플레이스는 연면적 6만2725㎡(약 1만8974평), 지하 6층∼지상 24층 규모다. 현재 비바리퍼플리카, 워너브러더스코리아, 다이슨코리아, 이베이코리아 등이 입주해 있다. 빌딩 중개업계 관계자는 “강남 오피스 빌딩 공실률이 적어 투자 수요는 꾸준하지만 매각 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다”며 “고금리인 상황에서 매도자와 매수자 간 가격 격차가 커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다”고 했다.
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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