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창릉지구 용두동 토지, 소액 투자 ‘주목’
박지혜 기자
입력 2024-04-01 03:00 수정 2024-04-01 03:00
3기 신도시인 고양창릉지구 용두동 2차선 도로를 접한 토지가 소액 투자형으로 매각돼 투자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340㎡(약 103평)씩 나누어 매각하며 가격은 위치에 따라 3.3㎡당 68만∼99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번에 매각하는 필지는 향후 개발이 용이한 등록 전환된 그린벨트 토지로 최적의 주변 환경을 갖추고 있어 미래 가치가 높다는 평이다. 매각 토지는 고양창릉지구와 직선으로 100m 떨어져 있다. 고양창릉지구는 고양선을 중심으로 한 자족 용지를 기업 유치에 활용하고 창릉천과 망월산을 아우르는 친환경 생태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특히 판교의 2.7배가 넘는 130만 ㎡ 규모의 자족 용지(기업·일자리 용지)를 신설해 ‘수도권 서북부 경제·문화도시’로 조성 중이다. 이처럼 고양창릉신도시가 판교를 잇는 대표적인 자족형 도시로 떠오르고 있어 인근의 토지를 매입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는 추세다. 지리적으로도 서울 마포 상암, 일산과 인접해 서울로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주변의 일산 재건축 단지, 지식정보타운 조성 등 개발 호재가 많아 수혜도 누릴 수 있다.
매각 토지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 노선인 창릉역은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창릉역이 개통하면 서울역까지 1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자유로, 제2자유로, 수도권제1순환고도로, 수원∼문산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과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세움건축개발 관계자는 “지주가 직접 매각을 의뢰한 토지라 주변 시세에 비해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면서 “이 일대 건축이 가능한 곳은 시세가 평당 1000만 원 이상”이라고 말했다. 필지는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거래 중이며 계약부터 등기 이전까지 모든 진행은 법무사 계좌로 입금돼 안전하게 관리된다.
단, 토지거래허가구역에 위치해 있어 일정한 조건을 갖춰야만 고양시 허가를 받고 등기 이전을 할 수 있다. 고양시 용두동 매각 현장 인근에 있는 세움건축개발 사무실을 방문하면 자세한 상담 및 현장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박지혜 기자 wisdom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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