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비용 증가에 풀옵션 단지 관심 증가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9-12 16:47 수정 2023-09-12 16:51
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시 주거시설 유지·보수 지수는 118.45로 지난해 초보다 10.3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물가지수 상승률(7.82%)을 웃도는 수치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인테리어 비용은 3.3㎡당 200만 원 내외다. 전용면적 59㎡ 아파트를 전부 수리한다면 5000만 원 이상의 지출이 발생한다. 이러한 입주 후 인테리어 부담을 덜 수 있게 분양 단지는 여러 옵션을 제공하지만 최근 비용이 오른 상황이다.
관악구에서 분양한 한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84㎡ 기준 발코니 확장을 포함해 가구, 붙박이, 가전, 시스템에어컨 등의 옵션 총 금액은 약 8000만 원 더해져 3.3㎡당 230만 원 수준이다. 경기도의 한 아파트는 수도꼭지, 양변기, 세면기 등을 유상 옵션에 포함하기도 했다.
이같은 상황에 풀옵션 혜택을 제공하는 단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GS건설이 서울 은평구에 시공하는 ‘은평자이 더 스타’는 강마루바닥, 유럽산 포셀린타일, 시스템에어컨, 시스클라인, 오브제냉장고, 식기세척기 등을 제공한다.
단지는 총 312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현재 전용면적 49㎡를 분양하고 있다. 가구당 1대 이상의 주차공간, 2개의 욕실과 넉넉한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입주일은 오는 2026년 5월로 예정됐다.
대우건설이 서울 동작구에 선보이는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전 세대 발코니 확장을 제공한다. 전용면적 59~84㎥ 총 771가구로 공급하며 침실2 붙박이장, 시스템에어컨, 하이브리드 쿡탑, 전기오븐 등 옵션도 함께 제공한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비즈N 탑기사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BS그룹’ 새출발… 새로운 CI 선포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예금보호한도 1억 상향…2금융권으로 자금 몰리나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올해 설 선물세트 선호도 2위는 사과…1위는?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 사업확장 박차
-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내년 4월 개장…서울 첫 이케아 입점
- “공사비·사업비 갈등 여전한데”…내년 서울 분양 92%는 정비사업 물량
- 분양가 고공행진·집값상승 피로감에도 청약 열기 ‘후끈’[2024 부동산]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