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과열’ 한남3구역 재개발 특별점검
정순구 기자
입력 2019-11-04 03:00 수정 2019-11-04 03:00
국토부-서울시 15일까지 합동점검… 시공사 입찰 등 위법땐 법적 조치
정부가 수주 경쟁이 과열된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정비 사업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3일 국토교통부는 서울시, 한국감정원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한남3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 입찰·선정 과정 등을 4일부터 15일까지 특별 점검한다고 밝혔다. 정비사업 관리, 회계처리, 정보공개 등을 비롯해 최근 과열되고 있는 시공사들의 수주 경쟁 과정도 살펴본다. 한남동 686번지 일대에 총 5816가구를 짓는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에는 현대건설·GS건설·대림산업 등 3곳이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합동점검반은 국토부, 서울시, 자치구의 정비사업 담당 공무원과 감정평가사, 변호사, 회계사, 건설 분야별 기술 전문가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다. 4일부터 1주일간 관련 서류를 검토하고 11일부터 1주일간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합동점검반은 관계법 등 현행 규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시공사 선정 입찰이 공정히 이뤄졌는지를 검토하고, 문제가 있으면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시공사 수주 경쟁 과열 및 위법 논란이 발생하고 있는 정비구역의 위법 가능성을 차단하고 공정한 경쟁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정부가 수주 경쟁이 과열된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정비 사업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3일 국토교통부는 서울시, 한국감정원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한남3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 입찰·선정 과정 등을 4일부터 15일까지 특별 점검한다고 밝혔다. 정비사업 관리, 회계처리, 정보공개 등을 비롯해 최근 과열되고 있는 시공사들의 수주 경쟁 과정도 살펴본다. 한남동 686번지 일대에 총 5816가구를 짓는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에는 현대건설·GS건설·대림산업 등 3곳이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합동점검반은 국토부, 서울시, 자치구의 정비사업 담당 공무원과 감정평가사, 변호사, 회계사, 건설 분야별 기술 전문가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다. 4일부터 1주일간 관련 서류를 검토하고 11일부터 1주일간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합동점검반은 관계법 등 현행 규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시공사 선정 입찰이 공정히 이뤄졌는지를 검토하고, 문제가 있으면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시공사 수주 경쟁 과열 및 위법 논란이 발생하고 있는 정비구역의 위법 가능성을 차단하고 공정한 경쟁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작년 서울 주택 인허가, 목표치 33% 그쳐… 2, 3년뒤 공급난 우려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작년 4대그룹 영업이익 24.5조, 66% 감소…현대차그룹만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