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까지 전국 4만8000가구 신규분양…규제 완화 효과 볼까
뉴시스
입력 2023-02-07 10:35:00 수정 2023-02-07 10:35:45

내달까지 전국에서 60여개 단지, 총 4만8000여 가구가 신규 분양된다. 올해 초 정부가 전방위적으로 부동산 규제를 완화함에 따라 분양 시장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늘어날지 주목된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2월과 3월 전국 분양 및 분양 예정 물량(민간·공공·민간임대 포함)은 총 4만8032가구, 총 61개 단지로 확인됐다.
이 중 수도권 예정 물량은 총 2만8136가구다. 서울은 2740가구, 경기도 2만2396가구, 인천 3000가구 등 총 32개 단지다.
올 1월 정부는 부동산 규제를 대대적으로 완화했다.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모든 서울 및 경기권의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과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을 해제했다. 이로 인해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지역 내 실거주 의무도 함께 폐지됐다.
전매 제한 기간도 대폭 줄었다. 수도권은 최대 3년, 비수도권은 최대 1년으로 축소됐다. 또한, 무주택 요건과 청약 당첨 시 기존 1주택자의 처분 의무도 폐지되면서 청약 조건에 대한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게 됐다.
아울러 무순위 청약 자격 완화, 특별공급 분양가 기준 폐지, 분양가에 따른 중도금 대출 기준 폐지 등 각종 규제가 풀어지면서 주택 구입에 대한 허들을 대폭 낮췄다.
이런 가운데 시장 매수심리가 조금씩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6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주간아파트 동향의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1월 첫째 주 -0.65%, 1월 둘째 주 -0.52%, 1월 셋째 주 -0.49%, 1월 넷째 주 -0.42%, 1월 다섯째 주 -0.38% 등 5주 연속 하락폭이 둔화됐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대폭적으로 부동산 규제가 완화되며 관망세를 유지하던 수요자들의 막힌 숨통이 조금씩 트일 전망”이라며 “이번 규제 완화를 통해 청약의 문이 넓어져 실거주를 원하는 수요자는 현재 시점에서 신규 분양 단지의 청약을 노리는 게 좋다”고 말했다.
신규 분양 예정 단지는 롯데건설이 이달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289-29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DL이앤씨가 2월 경기도 화성시 신동 일원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포스코건설이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10구역에 공급하는 ‘더샵 아르테’ 등이 있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 여친에 청혼하기 위해 ‘가짜 버스시간표’ 설치한 英 남성
- 혀로 ‘쏙쏙’ 젠가 뽑기…세상 가장 긴 혀 가진 男, 기네스 새기록
- 밤하늘 위 수상한 불빛, UFO인줄 알았는데…알고 보니?
- 中에 차량 뒤덮는 벌레 비?…정체는 “OOO 인듯”
- 제주에 노란 개나리 ‘활짝’…작년·평년 보다 4일 빨리 ‘개화’
- “짜장면 1개에 5만5000원 기부” 자랑…알고보니 ‘설정샷’
- ‘서울도 문 닫는 학교’ 이유 있었다…아동인구 감소폭 전국 최고
- ‘에에올’ 아카데미 작품상…괴짜 듀오에 반했다
- “대리 축의금 9만9000원 낸 후배”…1000원 행방은?
- “부끄러운 동문”…서울대에 ‘정순신 임명 비판’ 대자보
- 권도형 체포, 암호화폐 천재에서 일개 범죄자로 추락
- 신한은행, 모든 가계대출 금리 인하…최대 1.5%P 내려
- 삼성전자, 임금 인상 사측 2% vs 노조 10%…입장차 커
- “10명 중 7명이 한국인?”…일본·동남아 방문객 1위 싹쓸이
- 배달 치킨 1마리값 3만원 시대…교촌發 ‘도미노’ 가격인상되나
- 280조원 쏟아붓고도 출산율 ‘1’도 안되는 한국…정부 대책 부심
- 간편결제 일평균 이용액 7000억 돌파…사상 최대
- ‘공시가 하락’ 후폭풍… 전세보증보험 탈락 늘듯
- ‘편리성’ 인터넷銀-‘자금력’ 지방銀 손잡고 공동대출 추진
- 5대 은행, 주담대 심사 때 임차인 보증금 감안해 대출 실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