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청약 10명중 3명 브랜드 대단지에 몰려
조윤경 기자
입력 2019-09-12 03:00 수정 2019-09-12 03:00
올해 1∼7월 청약 신청자의 약 30%가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연초부터 7월까지 전국에서 분양한 230개 단지 중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 10대 건설사의 1000채 이상 대단지는 총 22개로, 전체 분양단지(220개)의 10분의 1 수준이다. 이 단지에 1순위로 청약한 신청자는 33만4220명으로 전체 청약자 107만9305명의 약 31%에 달했다. 이는 수요자들이 비슷한 조건의 아파트를 선택할 때 설계나 마감재 등 다른 조건보다 시공사 브랜드나 단지 규모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 분양 관계자는 “올해 5월 세종에 새로 분양한 8개 단지 중 1만 건 이상의 청약통장이 몰린 단지는 GS건설과 대림산업의 ‘세종자이e편한세상’이 유일했다”며 “브랜드와 단지 규모가 소비자들의 판단에 크게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연초부터 7월까지 전국에서 분양한 230개 단지 중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 10대 건설사의 1000채 이상 대단지는 총 22개로, 전체 분양단지(220개)의 10분의 1 수준이다. 이 단지에 1순위로 청약한 신청자는 33만4220명으로 전체 청약자 107만9305명의 약 31%에 달했다. 이는 수요자들이 비슷한 조건의 아파트를 선택할 때 설계나 마감재 등 다른 조건보다 시공사 브랜드나 단지 규모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 분양 관계자는 “올해 5월 세종에 새로 분양한 8개 단지 중 1만 건 이상의 청약통장이 몰린 단지는 GS건설과 대림산업의 ‘세종자이e편한세상’이 유일했다”며 “브랜드와 단지 규모가 소비자들의 판단에 크게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작년 서울 주택 인허가, 목표치 33% 그쳐… 2, 3년뒤 공급난 우려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작년 4대그룹 영업이익 24.5조, 66% 감소…현대차그룹만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