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5억 로또야”…4억 현금 부자들 ‘둔촌포레 줍줍’에 우르르
뉴스1
입력 2024-04-23 09:57 수정 2024-04-23 10:28

서울 강동구 ‘더샵 둔촌포레’ 14가구 무순위 청약에 2만 명이 넘게 몰렸다. 후분양 단지로 자금 마련 부담이 크지만, 인근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와 비교해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만큼 현금 부자들의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더샵 둔촌포레’ 전용 84㎡ 14가구 모집에 2만 1429가구가 접수, 경쟁률 1530.64 대 1을 기록했다.
둔촌현대1차를 리모델링한 더샵 둔촌포레는 별동을 신축해 일반 분양한 단지다. 특별공급 27가구, 일반공급 47가구 등 일반분양 총 74가구 중 약 20%에 해당하는 14가구가 계약을 포기한 셈이다.
100대 1에 가까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음에도 14가구나 계약을 포기해 ‘후분양’의 한계로 지목됐으나, 무순위 청약에서 더 많은 수요가 몰렸다.
분양가는 층고에 따라 12억 후반~13억원 중반대인데 올해 11월 입주 예정인 후분양 아파트로, 최소 4억 원 이상의 자기 자본이 필요하다.
무순위 청약은 전국에서 신청 가능하다보니 서울 외 지역의 현금 자산가들도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서울 이외에 수도권을 포함한 지방 자산가들도 상당 부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경기도 광명의 신축 아파트 ‘국평’ 분양가도 13억 원 수준인데,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데다 둔촌주공 인근으로 ‘저렴하다’는 인식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근 둔촌주공을 재건축한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 84㎡ 입주권 시세가 19억~20억 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최소 5억 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는 분석도 있다.
한 리모델링 업계 관계자는 “둔촌주공 시세와 비교해 크게 저렴하고, 평면도 아주 잘 나왔다”며 “수억 원대 안전마진이 기대되고, 용적률도 낮아 한 번 더 리모델링이 가능할 수도 있어 투자 가치가 높은 단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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