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개발 기대감에 서울 집값도 ‘들썩’…용산 0.06% 상승
뉴스1
입력 2022-08-05 17:24:00 수정 2022-08-05 17:24:43


대출 이자 부담으로 2주 연속 하락했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용산 개발 기대감에 보합(0.00%)을 나타냈다. 지난주까지 보합(0.00%)을 보였던 용산구는 이번 주 0.06% 오르며 서울 전체 시세 변동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 영향으로 전반적인 거래시장이 침체된 만큼, 실제 분위기 변화 여부는 정부의 대규모 공급계획 내용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서울 아파트값 보합…강북은 0.13% 하락
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재건축이 보합(0.00%)을, 일반 아파트는 0.01% 떨어졌다. 이밖에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0.01% 하락했다.
서울은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 그리고 거래 절벽 현상 등이 겹치면서 25개 구 중 하락 9곳, 상승 2곳, 보합 14곳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강북(-0.13%) △관악(-0.09%) △금천(-0.05%) △광진(-0.02%) △강남(-0.01%) △구로(-0.01%) △서초(-0.01%) △성북(-0.01%) △영등포(-0.01%) 등이 하락했다. 반면 용산은 0.06% 상승했다.
신도시는 1기와 2기 구분 없이 대부분 지역이 약세로 돌아섰다. △위례(-0.04%) △평촌(-0.02%) △분당(-0.01%) △동탄(-0.01%) △광교(-0.01%) 등에서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평택(-0.06%) △남양주(-0.05%) △광명(-0.03%) △부천(-0.02%) △수원(-0.02%) △안산(-0.02%) △화성(-0.02%) 등이 하락했다.
◇“매수자와 매도자 관점 변화…정부 공급계획 지켜봐야”
전세시장은 금리인상 영향으로 보증금 상승분에 대한 월세화 혹은 반전세 전환이 빨라지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 영향으로 수요자 움직임이 제한됐다. 서울과 신도시, 경기·인천은 모두 0.01%씩 떨어졌다.
서울은 △서대문(-0.10%) △관악(-0.05%) △광진(-0.04%) △성북(-0.04%) △강남(-0.03%) △마포(-0.03%) △영등포(-0.03%) △은평(-0.03%) 등에서 하락했다.
신도시는 △위례(-0.12%) △분당(-0.01%) △일산(-0.01%) △동탄(-0.01%) 등이 하락한 반면 △판교(0.02%)는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안양(-0.04%) △인천(-0.03%) △부천(-0.03%) △의정부(-0.03%) △김포(-0.02%) △수원(-0.02%) △고양(-0.01%) △광명(-0.01%) 등이 하락했고 △이천(0.09%) △군포(0.08%) △평택(0.01%) 등은 상승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매수자와 매도자 사이에서의 관점들에 일부 변화가 감지되는 상황이다”라며 “‘250만호+α’의 대규모 공급계획을 발표할 예정으로 정부가 대책 발표에서 강조하고 있는 정상화 계획들이 실제 거래량 증가로까지 이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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