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아프리카-중동-인도-태평양’으로 소속 본부 변경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9-03-20 13:32 수정 2019-03-2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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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소속 본부가 기존 ‘아시아-태평양’에서 ‘아프리카-중동-인도-태평양’으로 변경된다.

르노 그룹은 내달 1일로 예정된 조직 개편에 맞춰 기존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에 속해있던 대한민국, 일본, 호주, 동남아 및 남태평양 지역을 아프리카-중동-인도 지역 본부와 통합해 아프리카-중동-인도-태평양 지역 본부로 재편했다. 또 중국 시장에 대한 집중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중국 지역 본부를 신설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소속 지역이 아시아를 넘어 아프리카-중동-인도-태평양까지 확대됨에 따라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노사갈등 이슈를 잘 마무리할 경우 이 지역 내 르노 그룹 수출 노하우를 활용해 수출 지역 다변화 및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아프리카 및 인도 지역의 경우 동남아 지역과 함께 성장 가능성이 높고,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간 시너지 효과가 큰 지역으로 알려져 있어 르노와 닛산 모델을 함께 생산할 수 있는 부산공장의 장점이 더욱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용인에 위치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도 기존 아시아지역 R&D 허브를 넘어 르노 그룹 내 핵심 연구개발기지로서 역할 확대가 예상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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