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퀘어, 단지 내 상가 인기 이어갈까

동아닷컴 정우룡 기자

입력 2017-05-15 22:57 수정 2017-05-1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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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대책 여파로 아파트 분양 시장이 냉각되면서 수익형 부동산이 관심 받고 있다. 특히 대단지 고정수요를 확보한 단지 내 상가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서울경제에서 부동산업계 전문가 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부동산시장 전망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익형 부동산 중에서도 아파트 단지 내 상가의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4월 17일 실시된 LH 단지 내 상가 22곳 입찰에서 낙찰가율 200% 이상을 기록한 상가가 10곳이며, 평균 낙찰가율은 184.75%(최고 277.48%)를 기록했다. 낙찰총액만 122억 6700여만 원에 달하며, 이들 상가의 배후수요는 약 600~1600가구 규모다.

서울 금천구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2차 상업시설인 ‘마르쉐도르’는 최고 경쟁률 595대 1을 기록했고, 3차 상업시설 ‘마르쉐도르 애비뉴’ 역시 최고 980대 1로 마감됐다. 또 4차 ‘마르쉐도르 960’은 78개 점포 공급에 평균 29.8대1 경쟁률을 보이며 계약 2일 만에 완판 됐다. 총 4400여 가구의 고정수요를 바탕으로 연이은 성공을 이어간 것.

지방도 마찬가지다. 지난 11월 여수 웅천지구에 공급된 ‘여수 웅천 꿈에그린’ 단지 내 상가는 경쟁입찰방식으로 분양돼 평균 12대 1의 경쟁률, 평균 낙찰가율 156%를 기록하며 계약과 동시에 판매 완료 됐다. 이 단지 역시 1969가구 규모의 대단지 고정 수요가 상가 완판으로 이어졌다는 평이다.

업계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는 아파트 단지 내 상가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며 “대단지 고정수요가 확보된 단지 내 상가는 웃돈이 붙을 만큼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유니스퀘어
경상남도 창원에서는 6100가구 대단지 창원 중동 유니시티의 단지 내 상가 ‘유니스퀘어’가 입찰을 앞두고 있다. 상가는 지상 1~지상 2층, 총 6개동으로 들어서며, 전면개방형 스트리트형으로 조성돼 개방감과 접근성이 우수하다.

상가 인근에는 모든 아파트 단지와 연결된 중앙공원이 위치해 놀이필드, 수경필드 등이 들어선다. 또한 상가와 가까운 사화공원은 복합문화공간과 생태·역사 체험공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유니스퀘어는 오는 19일 공개될 예정이며, 본보기집은 창원시 의창구 중동 317번지에 있다.


동아닷컴 정우룡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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