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8년 만에 ‘고려 밀랍주조법’으로 복원된 ‘직지심체요절’
동아경제
입력 2016-01-20 15:36 수정 2016-01-20 17:02
고려 밀랍주조법. 사진=동아일보DB638년 만에 ‘고려 밀랍주조법’으로 복원된 ‘직지심체요절’
청주시가 ‘직지 금속활자 복원사업 결과 보고회’를 열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 상·하권이 638년 만에 복원 완료 소식을 알렸다.
19일 청주시는 청주고인쇄박물관 금속활자 주조전시관에서 직지 금속활자 복원사업 결과를 개최하고 복원된 금속활자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금속활자 직지 복원 작업은 괴산군 연풍면에 있는 임인호 금속활자장의 작업실인 무솔 조각실에서 고려 밀랍주조법으로 진행됐다.
고려 밀랍주조법은 밀랍에 한자를 조각해 밀랍 자기를 만들고 진흙과 함께 주형틀에 넣어 말린 뒤 가마 속에서 말랍을 녹이는 방법이다.
이후 밀랍이 녹아내린 틈 사이로 쇳물을 넣어 식히면 굳은 진흙 속에서 금속 활자가 만들어진다.
청주시는 2007년~2010년 조선왕실 주조 금속활자를 복원한데 이어 2011년부터 ‘고려시대 금속활자 복원사업’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에 고려 밀랍주조법으로 복원된 금속활자는 오는 9월 열리는 직지 코리아 행사에서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쿠팡 김범석, 정보유출 한달만에 맹탕 사과문… 청문회 또 불출석
코스피 올 들어 72% 상승… 올해 ‘동학개미’ 수익률, ‘서학개미’ 제쳤다
은행 골드바-金통장 실적 역대 최대… 실버바 판매는 작년 38배
車보험료 5년만에 오를 듯… 내년 1%대 인상 검토
‘서학개미 복귀’ RIA 계좌, 채권형-예금도 稅혜택 검토- 프랜차이즈 치킨집 3만개 처음 넘어… 매년 1000개꼴 늘어나
- ‘영하 20도’ 최강한파 심장도 떨고 있다…‘이 질환’ 주의
- 내년도 주택 매입 의향 70% 육박…내 집 마련 관심 여전
- 국립고궁박물관 ‘일본의 궁정문화’ 특별전
- [단독]제너시스BBQ 김지훈 대표 물러나…영입된 지 불과 5개월 만에 교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