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 1조5039억 원 ‘6분기 연속 감소’
동아경제
입력 2015-10-22 13:19

현대자동차가 6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올해 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은 1조503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떨어졌다.
22일 현대차는 올해 3분기까지(1~9월) 누계 실적은 판매 353만7573대, 매출액 67조1940억 원(자동차 52조6441억 원, 금융 및 기타 14조5499억 원), 영업이익 4조8429억 원, 경상이익 6조3961억 원, 당기순이익 4조9797억 원(비지배지분 포함) 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3분기 누계 실적에 대해 “러시아·브라질 등 신흥시장 통화 및 유로화 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 상승효과가 희석됐다”며 “또한 북미 등 주요시장에서 엔화 및 유로화 약세를 앞세운 경쟁 업체들의 판촉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케팅 및 판촉 활동을 늘리면서 영업비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2015년 3분기까지(1~9월)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353만7573대를 판매했다.
국내시장은 전년 동기대비 0.7% 감소한 49만7867대를 판매했고, 해외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2.7% 감소한 303만9706대를 판매했다. 매출액의 경우에는 금융 및 기타 부문 매출액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2.3% 늘어난 67조194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시장 통화 약세에 따른 해외공장의 수익성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1.4% 포인트 높아진 79.9%를 기록했다.
영업부문 비용은 각종 비용 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신차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기말 환율 상승에 따른 판매보증충당금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2.7% 증가한 8조6958억 원을 나타냈다.
이 결과 올해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7% 감소한 4조8429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1.4% 포인트 하락한 7.2%를 나타냈다. 경상이익 및 순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각각 18.2%, 16.9% 감소한 6조3961억 원 및 4조9797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3분기에(7~9월) 판매 112만1796대, 매출액 23조4296억 원(자동차 18조2860억 원, 금융 및 기타 5조1436억 원), 영업이익 1조5039 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여러 측면에서 외부 여건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출시한 신차들에 대한 시장반응이 뜨겁고 주요 시장에서 자동차 수요 진작을 위한 정책들이 시행된 만큼 4분기 이후 본격적인 신차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장 가동률 개선 및 신차 판매 비중 확대 등 긍정적인 요인들이 효과를 나타내면서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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