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모터쇼]BMW 순수 전기차 i3 “책장에서 뛰쳐나온 전기차”

동아경제

입력 2013-09-11 11:07 수정 2013-09-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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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그룹 최초의 순수 전기차 i3가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BMW는 10일(현지시간)과 11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치러지는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전기차 i3를 선보였다.

BMW i3는 맞춤형 라이프드라이브(LifeDrive) 콘셉트를 통해 차체 경량화와 안전성 확보를 이뤄냈다. 동력장치로 구성된 드라이브 모듈은 대부분 알루미늄으로 제작되고 탑승공간을 구성하고 있는 모듈은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소재를 사용했다.

세계 최초의 완전 네트워크형 전기차량로 인식되는 신차는 자동차에 모바일 네트워킹을 도입해 차량 및 주행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BMW i 커넥티드드라이브 서비스는 대중교통까지 포함한 내비게이션 정보와 배터리 잔량에 따른 경로 및 충전소 정보 안내 등의 에너지 관리에 초점을 뒀다.


전장 3999mm, 휠베이스 2570mm의 차체는 무게가 1195kg에 불과해 초경량화를 실현했으며 차체에 장착된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5.4kg.m의 힘을 발휘한다.

22㎾h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1회 충전으로 최대 160km까지 주행할 수 있고, 이 거리는 에코 프로(Eco Pro) 모드로 운행 시 20km 더 추가되며 에코 프로 플러스(Eco Pro+) 모드에서는 다시 20km가 추가된다. 레인지익스텐더 엔진을 이용하면 일상적인 최대 주행거리를 약 300km까지 연장된다.

BMW i3는 올 하반기 유럽에 출시되며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프랑크푸르트=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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