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대장지구 865가구 규모 본청약… 당첨 땐 2028년 1월 입주
김신아 기자
입력 2025-05-09 03:00 수정 2025-05-09 03:00
LH 3기 신도시 경기 ‘부천대장지구’
A7-A8블록 대상 입주자 모집공고
전 가구 전용면적 59㎡ 단일 평형… 분양가 평균 5억 원대로 합리적
김포공항 가깝고 서울 이동 편리… 오정역 개통 땐 도보로 이용 가능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기 신도시인 경기 부천대장지구 내 A7, A8블록 총 865가구 규모 본청약을 지난달 30일 시작했다.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3기 신도시인 부천대장 내에서도 A7, A8블록은 대장홍대선 오정역(가칭)이 도보권에 위치하는 등 우량 입지로 손꼽혀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21년 12월 사전 청약 당시 A7블록은 23대1, A8블록은 9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만큼 이번 본청약에서도 높은 경쟁이 예상된다.
두 블록 모두 전 가구 전용면적 59㎡ 단일 평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분양 가격은 평균 5억2000만 원대이다. 인근 지역 동일 평형 최근 거래 사례(12억 원, 마곡지구)나 민간 분양가(5억9000만 원, 원종지구) 등을 비교하면 합리적인 수준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당첨 발표일로부터 3년간 전매가 제한되나 실거주 의무는 없다.
부천대장 A7블록은 473가구 중 사전 청약 369가구를 제외한 104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되며 A8블록은 392가구 중 사전 청약 304가구를 제외한 88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사전 청약 당첨자가 본청약 신청 자격(무주택세대구성원, 지역우선공급 거주 기간)을 충족하지 못하는 등의 사유로 본청약 신청을 포기하는 경우 일반분양 물량은 늘어나게 된다.
지역 우선 공급 기준에 따라 공고일 현재 부천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30%, 경기도 6개월 이상 거주자에게 20% 우선 공급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최근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및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에 따라 출산(2024년 6월 19일 이후 출산) 및 양육(2세 미만의 자녀) 가구의 청약 기회가 확대되므로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출산·양육 가구의 경우 이번 청약을 더욱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달 30일 공고를 시작으로 이달 중 청약 접수, 6월 당첨자 발표, 9월 계약 체결 예정이며 입주는 2028년 1월이다. A7, A8블록은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가구당 1인이 두 블록 모두 청약 신청을 할 수 있다. 단 두 블록 모두 당첨된다면 당첨자 발표일이 빠른 A7블록 당첨만이 유효하다.
A7, A8블록 주택 전시관도 운영된다. 전시관은 인천 서구 청라동 일원에 위치하며 10일부터 사전 청약 당첨자, 일반 청약 대상자순으로 공개된다. 전시관을 통해 A7블록 59A 타입, A8블록 59B 타입 주택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방문이 어려운 경우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나 유선 상담도 가능하다.
부천대장 신도시는 서측에는 인천계양 신도시가, 북측에는 김포공항, 마곡지구가 위치해 있으며 동측으로는 서울 강서구, 양천구와 인접해 있다. 인천과 서울을 연결하는 위치인 만큼 지리적 이점을 토대로 다양한 인프라와 정주 여건을 갖춘 자족도시로 형성돼 가고 있다. LH는 지난해 4월 SK이노베이션을 시작으로 지난 1월에는 DN솔루션즈, 30일에는 대한항공 등 국내 우량 기업과 부천대장 내 입주 및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가능케 하는 앵커 기업을 계속해서 유치해 간다는 전략이다.
서환식 LH 인천지역본부장은 “수도권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3기 신도시를 통한 고품질 공공주택 공급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쾌적한 주거 환경과 우수한 교통망을 갖춘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
A7-A8블록 대상 입주자 모집공고
전 가구 전용면적 59㎡ 단일 평형… 분양가 평균 5억 원대로 합리적
김포공항 가깝고 서울 이동 편리… 오정역 개통 땐 도보로 이용 가능

두 블록 모두 전 가구 전용면적 59㎡ 단일 평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분양 가격은 평균 5억2000만 원대이다. 인근 지역 동일 평형 최근 거래 사례(12억 원, 마곡지구)나 민간 분양가(5억9000만 원, 원종지구) 등을 비교하면 합리적인 수준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당첨 발표일로부터 3년간 전매가 제한되나 실거주 의무는 없다.
부천대장 A7블록은 473가구 중 사전 청약 369가구를 제외한 104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되며 A8블록은 392가구 중 사전 청약 304가구를 제외한 88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사전 청약 당첨자가 본청약 신청 자격(무주택세대구성원, 지역우선공급 거주 기간)을 충족하지 못하는 등의 사유로 본청약 신청을 포기하는 경우 일반분양 물량은 늘어나게 된다.
지역 우선 공급 기준에 따라 공고일 현재 부천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30%, 경기도 6개월 이상 거주자에게 20% 우선 공급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최근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및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에 따라 출산(2024년 6월 19일 이후 출산) 및 양육(2세 미만의 자녀) 가구의 청약 기회가 확대되므로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출산·양육 가구의 경우 이번 청약을 더욱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달 30일 공고를 시작으로 이달 중 청약 접수, 6월 당첨자 발표, 9월 계약 체결 예정이며 입주는 2028년 1월이다. A7, A8블록은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가구당 1인이 두 블록 모두 청약 신청을 할 수 있다. 단 두 블록 모두 당첨된다면 당첨자 발표일이 빠른 A7블록 당첨만이 유효하다.
A7, A8블록 주택 전시관도 운영된다. 전시관은 인천 서구 청라동 일원에 위치하며 10일부터 사전 청약 당첨자, 일반 청약 대상자순으로 공개된다. 전시관을 통해 A7블록 59A 타입, A8블록 59B 타입 주택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방문이 어려운 경우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나 유선 상담도 가능하다.

서환식 LH 인천지역본부장은 “수도권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3기 신도시를 통한 고품질 공공주택 공급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쾌적한 주거 환경과 우수한 교통망을 갖춘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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