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여파… 서울 빌라 경매건수 18년만에 최다
오승준 기자
입력 2024-05-29 03:00 수정 2024-05-29 03:00
지난달보다 40여건 늘어 1494건
이달 서울의 빌라 경매 건수가 2006년 1월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사기 피해 주택이 대거 경매 시장에 풀린 데다, 빌라 기피 현상으로 유찰이 반복되며 경매 건수가 늘어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1∼27일 진행된 서울 빌라 경매 건수는 1149건으로 집계됐다. 이달 말까지 경매가 진행될 예정인 빌라를 합하면 총 1494건으로, 2006년 1월 1600건 이후 가장 많았다. 지난달 서울 빌라 경매 건수(1456건)보다 40여 건 늘어났다. 지난해 월평균 600∼800건 수준이던 서울 빌라 경매는 올해부터 매달 1000건을 넘기고 있다. 다만 이달 낙찰률(진행 건수 대비 낙찰 건수 비율)은 20%로 전월(15%)보다 올랐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이달 서울의 빌라 경매 건수가 2006년 1월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사기 피해 주택이 대거 경매 시장에 풀린 데다, 빌라 기피 현상으로 유찰이 반복되며 경매 건수가 늘어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1∼27일 진행된 서울 빌라 경매 건수는 1149건으로 집계됐다. 이달 말까지 경매가 진행될 예정인 빌라를 합하면 총 1494건으로, 2006년 1월 1600건 이후 가장 많았다. 지난달 서울 빌라 경매 건수(1456건)보다 40여 건 늘어났다. 지난해 월평균 600∼800건 수준이던 서울 빌라 경매는 올해부터 매달 1000건을 넘기고 있다. 다만 이달 낙찰률(진행 건수 대비 낙찰 건수 비율)은 20%로 전월(15%)보다 올랐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비즈N 탑기사
- “이렇게 먹으면 남들 10년 늙을 때 2.5년 늙는다…핵심은 ‘밥’”
- 최재영 “김건희 여사에게 전혀 안 미안해…나도 고통스러웠다”
- 최화정 “첫사랑 남친, 청와대 앞집 살아…그 집 가면 검문받았다”
- “내가 대신 찔렸어야 했냐”…칼부림 현장서 도망간 경찰 항변
- 우리집 변기에 불법카메라가…경찰 수사했지만 미제로 남아
- 美서 ‘북한 인권’ 알린 유지태…“가장 어두운 곳에 손 내밀어 달라”
- 박나래 이태원 단독주택 70억…3년만에 ‘15억’ 올랐다
- 살아있는 뱀 104마리 바지에 숨긴 여행객…中, 밀수 적발
- 송중기, 이제는 두 아이의 아빠…첫째 출산 이후 1년 만
- 계속되는 바이든 말실수…“난 최초의 흑인 여성이라 자랑스러워”
- 중견·중소기업계 “정부 세법개정안 환영, 숨통 트일 것”
- 자녀 1인당 상속세 공제 5000만원→5억 늘린다
- 법정 전월세전환율, 월세→전세 땐 적용 안돼[부동산 빨간펜]
- ‘실패하면 구축, 성공하면 신축’… 재건축 선도지구 현수막 홍보전
-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2500만명… 등록인구의 5배 수준
- 상속세 자녀공제 5천만→5억으로… 최고세율도 10%p 내린다
- HBM 날개 단 SK하이닉스, 분기 영업익 6년만에 5조대
- 내년부터 단기 알바생 늘린 소상공인에게도 인건비 보전해준다
- 직장인들 쉬려고 ‘이곳’ 으로…年 최대 104시간 머문다
- LS-대한전선 ‘기술탈취’ 분쟁… “공장설계는 기밀”vs“핵심기술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