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거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청약통장 필요 없고 무주택 자격 유지
26~27일 특별·일반공급 청약 동시진행…4월 1일 당첨자발표, 6~8일 계약

유승종합건설이 올해 첫 인천지역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 선보이는 ‘영종 유승한내들 스카이 2차’가 오늘(22일) 홍보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

‘영종 유승한내들 스카이 2차’는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영종하늘도시 A-11블록)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 83㎡ 총 243세대 규모다.

‘영종 유승한내들 스카이 2차’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진행된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청약 신청금은 10만 원 이상 예치 후 청약할 수 있다. 미당첨 시 납부계좌로 자동 반환이 이뤄진다.

공급일정은 3월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청약접수가 동시 진행된다. 이어 당첨자 발표는 4월 1일이며, 3일부터 5일까지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계약은 4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실시될 예정이다.

‘영종 유승한내들 스카이 2차’ 관계자는 “청약 문턱이 낮고, 저렴한 임대료로 내 집처럼 살면서 주택 구입 적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주거상품이라는 점에서 홍보관 오픈 전부터 수도권 청년들과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전했다.

‘영종 유승한내들 스카이 2차’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 최대 1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여기에 초기 임대료는 주변 시세보다 10% 이상 저렴하며, 거주하는 동안 월 임대료와 임대보증금 상승률은 2년에 5% 이내로 제한돼 주거비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의무가입을 통해 퇴거 시 100% 안전하게 임대보증금 반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근 우려되는 전세사기 불안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다.

일반공급의 경우,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할 수 있다.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고, 주택 소유에 따른 세금 부담도 없다.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한 채 새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청약가점을 쌓기에 좋은 기회라는 평가다. 전체 물량의 20% 이상은 청년, 신혼부부, 만65세 이상의 고령자 등 주거 지원 계층에 특별공급하며, 이 경우 임대료는 주변 시세 대비 30% 저렴하다.

‘영종 유승한내들 스카이 2차’가 들어서는 영종국제도시는 이미 완성된 인프라를 갖춘 곳이다. 단지는 인근에 공항철도 운서역이 자리해 인천공항, 김포공항, 서울역을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운서역은 9호선 직결사업이 추진 중인데다, GTX-D·E 노선의 영종 연결 추진 중으로 향후 서울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이밖에 제2경인고속도로,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의 광역교통망을 통한 차량 이동도 편리하다. 차량 이동시 서울은 약 20분대, 청라와 송도는 1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제3연륙교’가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제3연륙교는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해상교량으로 왕복 6차로에 총 4.67Km 규모다. 제3연륙교가 개통되면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구간(예정) 및 신월여의지하도로와 연계돼 차량 이동이 더욱 수월해진다.

‘영종 유승한내들 스카이 2차’는 인천국제고, 인천하늘고, 인천과학고 등 명문고교가 인접하고, 영종하늘1초(예정)와 인천운서중, 영종고 등으로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가까이 롯데마트, 메가박스, 병원, 학원 등 유통·문화·의료시설이 모두 위치해 있고, 백운산과 영종하늘도시 15호 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도 형성돼 있어 주거 편의성이 뛰어나다.

이와 함께 이미 개장한 파라다이스시티, 인스파이어는 물론, 미단시티, 시저스코리아 등 굵직한 복합리조트 사업들이 진행 중이며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복합쇼핑몰 등을 운영하는 한상드림아일랜드까지 조성될 예정으로 향후 주변 환경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종 유승한내들 스카이 2차’ 홍보관은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5년 8월 예정이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