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부 장관 후보자 “부동산시장 하락기, 규제 완화 입장 유지”
뉴스1
입력 2023-12-05 10:40 수정 2023-12-05 10:40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3.12.5/뉴스1 ⓒ News1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현재 부동산 시장을 하락기로 보면서 규제 완화 입장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박 후보자는 “부동산 시장은 항상 부침이 있는데, 지금 시장을 판단하기에는 굉장히 아래쪽으로 내려오는 상황”이라며 “기본적으로 규제 완화 입장을 가지고 시장을 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가 너무 시장에 깊이 개입하는 것이 결코 좋은 것은 아니라는, 그런 느낌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자는 3기신도시 조기 착수 등을 통해 주택 공급 확대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그는 “주택 공급 부족 우려를 극복하기 위해 3기 신도시를 조기에 착수해 빨리 공급한다든지, 재건축·재개발 사업 중 지체되는 것들을 빨리 진행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정부가 지원한다든지 하는 전통적인 방법과 도심에서 소규모로 다양한 형태의 주택이 빠른 시간 내에 공급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방법을 찾아볼까 한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시장 안정과 더불어 전세사기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할 주요 현안으로 꼽았다.
박 후보자는 “민생의 입장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켜서 매매가격이든 전세가격이든 전세사기 문제든 이런 부동산 때문에 막 억장이 무너지고 가슴이 답답한 일이 안 생기도록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에서 전세사기 특별법과 관련해 논의 중인 내용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국회 법 처리 방향을 잘 지켜보고 그에 따라 할 수 있는걸 하겠다”면서도 “기본적인 입장은 피해를 당한 분들에게 좀 더 따뜻하게 다 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시장의 투명성 문제가 있고 거래 안전성이 아직도 담보되지 못하는 그런 시장의 구조적인 결함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문제를 세심하게 잘 들여다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트럼프 컴백에 코인-달러 ‘웃고’ 채권-구리 ‘울고’
- 부산 ‘로봇’ 광주 ‘AI’… 5개 광역시 ‘판교형 테크노밸리’로
- “전화 대신 받고 보이스피싱 탐지”… LGU+ ‘익시오’, AI 비서 도전장
- “청년 구직자 29%, 빚 있다”…부모에게 경제 지원 받아
- 대출 규제에 서울 아파트 매수세 ‘위축’…수급지수 3주째 뒷걸음
- 그린벨트 지정 후 93%는 주인 바뀌었다[부동산 빨간펜]
- 식빵테두리로 맥주, 쌀겨로 도넛 제조… ‘푸드 업사이클링’ 뜬다
- 세상에 없는 협력모델… ‘2024 산학연 협력 엑스포’ 개최
- 오세훈표 공공주택 실행 적임자는?…SH 사장 공모 절차 돌입
- 동굴 교회로 빛이… 잊지 못할 홀리 모먼트[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