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경매 건수 7개월째 증가…낙찰률 20%대 유지

뉴시스

입력 2023-11-30 17:45 수정 2023-11-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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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 281건
경기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600건 돌파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가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낙찰률은 소폭 늘었지만 여전히 2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0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11월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8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202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매월 두 자릿수에 그쳤지만 지난해 10월 107건으로 100건을 넘긴 뒤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1월에 125건을 기록한 뒤 ▲9월 216건 ▲10월 238건에 이어 3개월 연속으로 200건대를 보였다.

경매 진행 건수가 늘어나는 것은 주택시장 침체와 고금리 등으로 경매로 넘어오는 아파트가 늘고 있는 가운데 유찰되는 물건도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낙찰률은 전월 대비 소폭 늘었지만 여전히 20%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11월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전월(26.5%) 대비 2%p 증가한 28.5%를 기록했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지난달보다 6%p 떨어진 80.7%로 나타났다.

경기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670건을 기록하며 지난 2020년 1월 집계시작 이후 처음으로 600건대를 넘어섰다.

낙찰률은 전월 대비 3.8%p 늘어난 43.3%, 낙찰률은 지난달보다 3.1%p 하락한 82.1%를 기록했다.

11월 인천의 아파트의 경우 경매가 진행된 아파트 207건 중 76건이 낙찰되면서 낙찰률은 전월 대비 2.4%p 감소한 36.7%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1%p 떨어진 81.1%로 집계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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