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 반토막… 전셋값 오를듯

이축복 기자

입력 2023-11-29 03:00 수정 2023-11-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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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5채로 작년보다 53% 줄어
서울 내년 입주 역대 최저 전망


다음 달 수도권에서 입주하는 아파트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 이상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동산R114 집계에 따르면 12월 수도권에서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9595채로 전년 동기(2만492채)보다 53.2% 감소했다. 올해 기준으로는 1월(9376채) 이후 입주 물량이 가장 적다.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2만4509채로 전년 동기(3만5475채)보다 30.9% 줄었다.

신축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며 전셋값 상승 압력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서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921채(임대 포함)로 2000년 조사 이래 가장 적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입주 물량 감소가 내년 봄 이사철 수요 증가와 연계될 경우 전셋값이 본격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했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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