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공유하는 ‘멀티 생활권’ 아파트 분양 예정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11-28 14:57 수정 2023-11-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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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삶의 질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떠오르며 생활반경(도시 기준 거주지 반경 15분 거리)을 고려한 도시계획 수립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행정구역 기준의 대규모 개발이 아닌 세분화된 개인의 생활권에 집중한다는 의미다.
지난 1월 국토교통부는 도시계획에 경제 및 사회구조의 변화를 반영해 새로운 공간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도시계획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토지 용도 설정의 규제를 완화하고 기반 시설 수용이 가능한 곳의 고밀 개발을 허용하기로 했다. 행정구역이 아닌 생활권을 중심으로 도시계획을 확대해 도시계획 변경 절차도 간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국토부가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도시기본계획에 ‘N분 생활권 조성을 위한 생활권 도시계획의 제도화’를 추진하며 지방 멀티 생활권 지역이 주목받고 있다. 멀티 생활권은 하나의 지역이 주변 지역의 생활 인프라 등을 공유하는 곳으로 판교 대장지구, 아산 탕정지구, 대전 둔산지구 등이 대표적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오는 12월 아산 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의 첫 분양단지인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84·96㎡ 총 1140세대 규모다. 아산 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은 이 단지를 포함한 4300여 가구 규모의 주거타운과 학교, 녹지, 공공청사 등 도시기반시설들이 조성될 예정이다.
GS건설은 경기 용인 기흥구 서천동에서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을 12월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00㎡ 총 472가구로 조성되며 수원 영통·망포 생활권을 공유한다. 이외에도 GS건설은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와 컨소시엄을 이뤄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를 분양한다. 총 2878가구 중 전용면적 34~99㎡ 639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광명과 서울 구로구 고척동 생활권을 이용할 수 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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