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아파트 입주물량, 2014년 이래 최저…서울은 ‘0’

최동수 기자

입력 2023-11-27 16:50 수정 2023-11-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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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단지. 2023.11.21. 뉴스1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2만2000여 채로 집계됐다. 12월 기준 2014년 이래 최저치로 ‘신축 품귀’ 현상으로 일부 수도권 전세값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27일 직방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 총 2만2196채(수도권 7518채, 지방 1만4678채)가 입주한다. 이는 전년동월(2만4028채) 대비 8% 가량 적은 수치다. 특히 수도권은 경기에서만 7518채가 입주하고, 서울과 인천은 입주물량이 없다. 이 같은 흐름은 내년에도 이어진다. 2024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30만6403채로 올해 3만1218채보다 약 5% 적을 전망이다. 서울은 1만1376채가 입주해 올해(3만470채)대비 63% 급감한다. 직방 관계자는 “수도권은 공급이 부족해 전셋값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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