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10세 미만 어린이가 구매한 주택 223채
뉴스1
입력 2023-09-22 10:22 수정 2023-09-22 10:23
![](https://dimg.donga.com/wps/ECONOMY/IMAGE/2023/09/22/121310582.3.jpg)
최근 5년간 미성년자 157명이 주택 864채를 구매하는데 11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10세 미만 어린이가 구매한 주택은 223채, 매수금액은 240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더불어민주당·경남 김해시갑)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 6월까지 미성년자 주택 구매 건수 상위 1위부터 100위까지인 157명이 구매한 주택은 모두 864채로 매수 금액은 1175억844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34명은 9세 이하로 이들이 구매한 주택은 233채로 매수금액은 239억9679만원이다. 10대는 모두 102명으로 534채를 750억6214만원에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성년자 당시 주택을 구매하고 올해 20대가 된 21명은 91채의 주택을 185억2550만원에 구매했다. 특히 이들 중 구매건수가 가장 많은 10대 A씨는 서울, 부산, 전북 등에 주택 22채를 23억6950만원에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집을20채씩 매수한 6명은 서울, 경기, 부산, 전북, 경남 등에 주택을 구입했다.
민 의원은 “다주택자들이 미성년 자녀의 명의로 주택을 다수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 과정에서 불법 거래나 편법 증여는 없었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갈수록 심각해지는 부의 양극화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해=뉴스1)
비즈N 탑기사
- “이렇게 먹으면 남들 10년 늙을 때 2.5년 늙는다…핵심은 ‘밥’”
- 최재영 “김건희 여사에게 전혀 안 미안해…나도 고통스러웠다”
- 최화정 “첫사랑 남친, 청와대 앞집 살아…그 집 가면 검문받았다”
- “내가 대신 찔렸어야 했냐”…칼부림 현장서 도망간 경찰 항변
- 우리집 변기에 불법카메라가…경찰 수사했지만 미제로 남아
- 美서 ‘북한 인권’ 알린 유지태…“가장 어두운 곳에 손 내밀어 달라”
- 박나래 이태원 단독주택 70억…3년만에 ‘15억’ 올랐다
- 살아있는 뱀 104마리 바지에 숨긴 여행객…中, 밀수 적발
- 송중기, 이제는 두 아이의 아빠…첫째 출산 이후 1년 만
- 계속되는 바이든 말실수…“난 최초의 흑인 여성이라 자랑스러워”
- 중견·중소기업계 “정부 세법개정안 환영, 숨통 트일 것”
- 자녀 1인당 상속세 공제 5000만원→5억 늘린다
- 법정 전월세전환율, 월세→전세 땐 적용 안돼[부동산 빨간펜]
- ‘실패하면 구축, 성공하면 신축’… 재건축 선도지구 현수막 홍보전
-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2500만명… 등록인구의 5배 수준
- 상속세 자녀공제 5천만→5억으로… 최고세율도 10%p 내린다
- HBM 날개 단 SK하이닉스, 분기 영업익 6년만에 5조대
- 내년부터 단기 알바생 늘린 소상공인에게도 인건비 보전해준다
- 직장인들 쉬려고 ‘이곳’ 으로…年 최대 104시간 머문다
- LS-대한전선 ‘기술탈취’ 분쟁… “공장설계는 기밀”vs“핵심기술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