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가격 17주 연속 올랐다
정순구 기자
입력 2023-09-15 03:00 수정 2023-09-15 05:41
강남권-마용성 상승세 뚜렷
서울 아파트값이 3주 만에 상승 폭을 키우면서 17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지방의 아파트값 역시 나란히 상승 폭을 키웠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의 9월 둘째 주(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11%) 대비 0.13% 상승했다. 2주 연속 줄어들던 상승 폭이 다시 커졌다. 다만 부동산원은 “매도와 매수 희망 가격의 격차로 거래는 활발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 강남권과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송파구(0.24%)는 신천·가락동 주요 단지의 가격이 올랐고, 강동구(0.21%)는 상일·둔촌동 대단지가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성동구(0.19%)는 행당·응봉동의 중소형 평형 위주로, 마포구(0.19%)는 공덕·도화동의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
경기는 지난주 0.13%였던 아파트값 상승률이 0.18%로 올랐다. 화성시(0.53%) 오산시(0.48%) 등 반도체 클러스터 인접 지역이 크게 오르며 2021년 11월 넷째 주(0.21%) 이후 1년 10개월 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인천(0.06→0.07%)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지방은 0.02%에서 0.04%로 상승 폭이 커졌다. 전세도 서울(0.17%) 경기(0.25%)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크게 오르며 전국적으로 0.11% 올랐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서울 아파트값이 3주 만에 상승 폭을 키우면서 17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지방의 아파트값 역시 나란히 상승 폭을 키웠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의 9월 둘째 주(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11%) 대비 0.13% 상승했다. 2주 연속 줄어들던 상승 폭이 다시 커졌다. 다만 부동산원은 “매도와 매수 희망 가격의 격차로 거래는 활발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 강남권과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송파구(0.24%)는 신천·가락동 주요 단지의 가격이 올랐고, 강동구(0.21%)는 상일·둔촌동 대단지가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성동구(0.19%)는 행당·응봉동의 중소형 평형 위주로, 마포구(0.19%)는 공덕·도화동의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
경기는 지난주 0.13%였던 아파트값 상승률이 0.18%로 올랐다. 화성시(0.53%) 오산시(0.48%) 등 반도체 클러스터 인접 지역이 크게 오르며 2021년 11월 넷째 주(0.21%) 이후 1년 10개월 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인천(0.06→0.07%)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지방은 0.02%에서 0.04%로 상승 폭이 커졌다. 전세도 서울(0.17%) 경기(0.25%)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크게 오르며 전국적으로 0.11% 올랐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비즈N 탑기사
- “이렇게 먹으면 남들 10년 늙을 때 2.5년 늙는다…핵심은 ‘밥’”
- 최재영 “김건희 여사에게 전혀 안 미안해…나도 고통스러웠다”
- 최화정 “첫사랑 남친, 청와대 앞집 살아…그 집 가면 검문받았다”
- “내가 대신 찔렸어야 했냐”…칼부림 현장서 도망간 경찰 항변
- 우리집 변기에 불법카메라가…경찰 수사했지만 미제로 남아
- 美서 ‘북한 인권’ 알린 유지태…“가장 어두운 곳에 손 내밀어 달라”
- 박나래 이태원 단독주택 70억…3년만에 ‘15억’ 올랐다
- 살아있는 뱀 104마리 바지에 숨긴 여행객…中, 밀수 적발
- 송중기, 이제는 두 아이의 아빠…첫째 출산 이후 1년 만
- 계속되는 바이든 말실수…“난 최초의 흑인 여성이라 자랑스러워”
- 중견·중소기업계 “정부 세법개정안 환영, 숨통 트일 것”
- 자녀 1인당 상속세 공제 5000만원→5억 늘린다
- 법정 전월세전환율, 월세→전세 땐 적용 안돼[부동산 빨간펜]
- ‘실패하면 구축, 성공하면 신축’… 재건축 선도지구 현수막 홍보전
-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2500만명… 등록인구의 5배 수준
- 상속세 자녀공제 5천만→5억으로… 최고세율도 10%p 내린다
- HBM 날개 단 SK하이닉스, 분기 영업익 6년만에 5조대
- 내년부터 단기 알바생 늘린 소상공인에게도 인건비 보전해준다
- 직장인들 쉬려고 ‘이곳’ 으로…年 최대 104시간 머문다
- LS-대한전선 ‘기술탈취’ 분쟁… “공장설계는 기밀”vs“핵심기술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