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분양시장, 뉴타운 아파트 강세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9-14 17:57 수정 2023-09-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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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뉴타운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의 마지막 단지로 분양한 ‘DMC 가재울 아이파크’는 1순위 평균 89.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7월 서울 관악구 신림뉴타운의 첫 분양 단지로 선보인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는 1순위 평균 31.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월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에 공급된 ‘래미안 라그란데’는 1순위 평균 79.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같은 달 경기도 광명뉴타운에서 분양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1순위 평균 18.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뉴타운 사업의 경우 일반 재개발 사업보다 규모가 크고 체계적으로 개발이 이뤄지기 때문에 주거 환경 개선의 효과가 크다. 대형 건설사가 시공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이루기도 한다.

청약 시장에서 뉴타운 아파트가 좋은 성적을 보이는 가운데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10월 경기도 광명시에서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트리우스 광명’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26개 동, 전용면적 36~102㎡ 총 3344가구 규모로 이 중 730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1호선 개봉역 등이 가깝고 목감천 등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천호뉴타운 내 천호3구역을 재건축하는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면적 44~115㎡ 총 535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44~84㎡ 26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한강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천호공원이 단지 앞에 자리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GS건설은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에서 재개발정비사업인 ‘이문 아이파크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최고 41층, 27개 동, 전용면적 20~139㎡, 총 4321가구 중 164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문·휘경뉴타운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 중 규모가 가장 크다.

대방건설은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에서 ‘서울 은평뉴타운 디에트르 더 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최장 10년 거주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되며 지하 5층~지상 최고 15층, 15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52가구 규모로 7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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