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구 15년 동안 7.6% 감소… 송파·강서·은평은 늘어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3-27 15:14 수정 2023-03-27 17:20
![](https://dimg.donga.com/wps/ECONOMY/IMAGE/2023/03/27/118538834.2.png)
지난 15년간 서울 전체 인구가 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서울시 인구는 942만 7583명으로 집계가 시작된 2008년 1월(1020만 1656명) 대비 77만 4073명 줄었다.
특히 노원구(-11만 4082명), 도봉구(-6만 5094명), 양천구(-6만 3596명) 등 총 22개 자치구에서 모두 인구가 감소했다.
반면 송파, 은평, 강서구는 오히려 증가세를 보였다. 송파구는 62만 6556명에서 65만 8868명으로 5.2% 늘었고 은평구는 45만 8425명에서 46만 5627명, 강서구는 56만 3325명 56만 8666명으로 각각 1.6%, 0.9% 증가했다.
지역별 인구수 순위를 보면 송파구, 강서구, 강남구, 노원구, 관악구가 상위 5위에 자리했다. 2008년 9위에 그쳤던 은평구는 이 기간에 인구가 증가해 6위까지 올랐다. 서초구는 14위에서 10위로 가장 큰 폭의 순위 상승이 있었으나 인구는 0.3% 줄었다.
인구 증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거래도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08~2022년 주택매매거래가 가장 많은 곳은 강서구(14만 2157건), 은평구(13만 6872건), 노원구(13만 3660건), 송파구(12만 4939건) 순이다.
이곳에는 올해 분양 예정된 곳도 있다. 은평구에는 신세계건설이 ‘빌리브 에이센트’를 4월 분양하며 송파구에서는 DL이앤씨와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을 선보인다. 강서구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강서센트럴아이파크’를 하반기 공급할 계획이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비즈N 탑기사
- “이렇게 먹으면 남들 10년 늙을 때 2.5년 늙는다…핵심은 ‘밥’”
- 최재영 “김건희 여사에게 전혀 안 미안해…나도 고통스러웠다”
- 최화정 “첫사랑 남친, 청와대 앞집 살아…그 집 가면 검문받았다”
- “내가 대신 찔렸어야 했냐”…칼부림 현장서 도망간 경찰 항변
- 우리집 변기에 불법카메라가…경찰 수사했지만 미제로 남아
- 美서 ‘북한 인권’ 알린 유지태…“가장 어두운 곳에 손 내밀어 달라”
- 박나래 이태원 단독주택 70억…3년만에 ‘15억’ 올랐다
- 살아있는 뱀 104마리 바지에 숨긴 여행객…中, 밀수 적발
- 송중기, 이제는 두 아이의 아빠…첫째 출산 이후 1년 만
- 계속되는 바이든 말실수…“난 최초의 흑인 여성이라 자랑스러워”
- 중견·중소기업계 “정부 세법개정안 환영, 숨통 트일 것”
- 자녀 1인당 상속세 공제 5000만원→5억 늘린다
- 법정 전월세전환율, 월세→전세 땐 적용 안돼[부동산 빨간펜]
- ‘실패하면 구축, 성공하면 신축’… 재건축 선도지구 현수막 홍보전
-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2500만명… 등록인구의 5배 수준
- 상속세 자녀공제 5천만→5억으로… 최고세율도 10%p 내린다
- HBM 날개 단 SK하이닉스, 분기 영업익 6년만에 5조대
- 내년부터 단기 알바생 늘린 소상공인에게도 인건비 보전해준다
- 직장인들 쉬려고 ‘이곳’ 으로…年 최대 104시간 머문다
- LS-대한전선 ‘기술탈취’ 분쟁… “공장설계는 기밀”vs“핵심기술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