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1위’ 전국 최고가 아파트는 ‘더펜트하우스청담’…공시가 162억
뉴스1
입력 2023-03-22 15:07 수정 2023-03-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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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더펜트하우스 청담’이 3년 연속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공동주택으로 뽑혔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더펜트하우스 청담의 전용면적 407.71㎡ 공시가격은 162억4000만원으로 나타났다.
더펜트하우스 청담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엘루이 호텔 부지에 건립한 고급 아파트다. 이 아파트 최고층 펜트하우스는 분양가가 200억원에 달했고, 다른 층 역시 80억~120억원에 분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해보다 공시가격이 하락했음에도 공시가 최고 자리를 유지했다. 더펜트하우스 청담 최고층 펜트하우스로 추정되는 전용 407.71㎡의 지난해 공시가격은 168억9000만원 이었다. 1년 새 6억5000만원이 하락한 것이다.
이곳에는 연예인 장동건·고소영 부부와 ‘골프여제’ 박인비, 메가스터디 1타 강사 현우진 등 다수의 유명인이 사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동주택 공시가 2위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RM·지민, 장윤정 등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이 차지했다. 나인원한남 전용 244.72㎡의 공시가격은 97억400만원이다.
이어 3위·4위는 용산구 한남동 소재 한남더힐·파르크한남으로 나타났다. 한남더힐 전용 244.75㎡의 공시가는 88억3700만원을, 파르크한남 전용 268.95㎡의 공시가는 82억900만을 각각 기록했다.
5위는 성동구 성수동1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로, 전용 273.93㎡ 공시가는 81억9300만원으로 조사됐다.
6위는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다. 트라움하우스 5차는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소유했던 주택으로 알려졌다. 공시가격은 지난해(81억3500만원)보다 하락한 77억1100만원이다.
이 밖에 △부산 해운대구 중동 ‘엘시티’ 전용 244.62㎡ 68억2700만원 △강남구 청담동 ‘효성빌라청담101(2차)’ 전용 252.18㎡ 68억300만원 △강남구 도곡동 ‘상지리츠빌카일룸’ 전용 214.95㎡ 67억8100만원 △강남구 청담동 ‘마크힐스웨스트윙’ 전용 273.84㎡ 65억55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공시가격 상위 10곳은 지역별로 △서울 강남구 4곳 △서울 용산구 3곳 △서울 서초구 1곳 △서울 성동구 1곳 △부산 해운대구 1곳 등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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