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세 보증사고 1121건 2542억 ‘역대 최대’

송진호 기자

입력 2023-03-17 03:00 수정 2023-03-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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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새 사고 금액 13.9% 늘어
HUG가 1911억 대신 갚아줘


집주인이 전세계약 종료 후에도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아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신 갚아준 보증사고가 지난달 1000건을 돌파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의 ‘임대차시장 사이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발생한 전세 보증사고는 1121건으로 집계됐다. 사고 건수가 월간 1000건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세 보증사고 금액은 2542억 원으로 전월(2232억 원)보다 310억 원(13.9%) 늘어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HUG가 집주인을 대신해 세입자에게 대신 갚아준 전세보증금도 7개월 연속으로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HUG에 따르면 지난달 보증사고로 인한 전세보증금 대위변제액은 1911억 원으로 전월(1694억 원)보다 217억 원(12.8%) 늘어났다.


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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