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매 다 팔렸나…서울 아파트 절반 이상, 올해 들어 가격 올라
뉴시스
입력 2023-03-16 10:28:00 수정 2023-03-16 10:29:00

올해 들어 매매한 서울 아파트 가운데 석 달 전에 비해 가격이 오른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와 봄 이사수요가 맞물리면서 가격이 크게 빠진 대단지와 소형 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소진된 결과로 풀이된다.
16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직전 분기 대비 상승한 거래는 52.2%(277건), 하락 거래 42.2%(224건), 가격 변동이 없었던 거래는 5.6%(30건)로 조사됐다.
상승 거래 비중은 ▲마포(77.3%) ▲강동(69.8%) ▲강남(65.2%) ▲송파(63.3%) 순으로 높았는데, 이들 지역 내 대단지에서 최근 급매물 소진 후 가격이 올라 거래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용산, 강북, 서대문, 구로 등은 상승 거래비중이 낮았다.
가격 구간별로 상승 거래된 서울 아파트 277건을 살펴보면, 직전 분기 최고 거래가격이 ▲9~15억원 이하 32.9%(91건) ▲6억원 이하 29.6%(82건) ▲6~9억원 이하 26.7%(74건) ▲15억원 초과 10.8%(30건) 순으로 많았다.
특히 9~15억원 이하, 6억원 이하 구간에서는 5% 초과해 오른 거래 비중이 30%를 넘어섰다. 가격 하락 폭이 컸던 강동, 송파구 대단지 급매물을 비롯해 보금자리·특례보금자리론 대상이 되는 노원, 도봉구의 소형, 재건축 아파트의 거래가 이어진 영향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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