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전국 아파트 1만2572채 분양… 작년 반토막
이축복 기자
입력 2023-02-07 03:00:00 수정 2023-02-07 03:00:00
직방 “1월 예정 10곳중 6곳 연기
2월 예정 물량도 실제 공급 미지수”
최근 미분양 주택이 늘어나는 등 분양 시장 침체가 깊어지면서 2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동산 정보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공급 예정물량은 전국 16개 단지 총 1만2572채로, 전년 동월(2만1494채)보다 42% 줄었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9924채로 전년 동월(1만8283채) 대비 46% 감소했다.
주택 시장 위축에 공급 시기를 늦추는 단지가 많았다. 직방에 따르면 1월 분양 예정 단지 10곳 중 6곳은 분양을 연기했다. 1월 초 7275채가 공급될 것으로 집계됐으나 실제로는 1569채만 분양됐다. 일반분양 물량은 1461채로 예정 물량 대비 25%에 그쳤다.
실제로 각 지방자치단체도 신규 주택 공급을 늦추는 방식으로 미분양 적체에 대응하고 있다. 미분양이 쌓이고 있는 대구시의 경우 올해 1월 말 주택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주택건설계획 승인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승인된 주택건설사업지도 후분양을 유도하거나 임대주택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직방 관계자는 “2월 분양 예정 물량도 실제 분양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내다봤다. 2월 공급 물량(1만2572채) 중 수도권에 8149채(64.8%)가 공급되며 이 중 경기도가 6296채로 가장 많았다. 지방에서는 4423채가 공급된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
2월 예정 물량도 실제 공급 미지수”
최근 미분양 주택이 늘어나는 등 분양 시장 침체가 깊어지면서 2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동산 정보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공급 예정물량은 전국 16개 단지 총 1만2572채로, 전년 동월(2만1494채)보다 42% 줄었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9924채로 전년 동월(1만8283채) 대비 46% 감소했다.
주택 시장 위축에 공급 시기를 늦추는 단지가 많았다. 직방에 따르면 1월 분양 예정 단지 10곳 중 6곳은 분양을 연기했다. 1월 초 7275채가 공급될 것으로 집계됐으나 실제로는 1569채만 분양됐다. 일반분양 물량은 1461채로 예정 물량 대비 25%에 그쳤다.
실제로 각 지방자치단체도 신규 주택 공급을 늦추는 방식으로 미분양 적체에 대응하고 있다. 미분양이 쌓이고 있는 대구시의 경우 올해 1월 말 주택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주택건설계획 승인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승인된 주택건설사업지도 후분양을 유도하거나 임대주택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직방 관계자는 “2월 분양 예정 물량도 실제 분양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내다봤다. 2월 공급 물량(1만2572채) 중 수도권에 8149채(64.8%)가 공급되며 이 중 경기도가 6296채로 가장 많았다. 지방에서는 4423채가 공급된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
비즈N 탑기사
- 여친에 청혼하기 위해 ‘가짜 버스시간표’ 설치한 英 남성
- 혀로 ‘쏙쏙’ 젠가 뽑기…세상 가장 긴 혀 가진 男, 기네스 새기록
- 밤하늘 위 수상한 불빛, UFO인줄 알았는데…알고 보니?
- 中에 차량 뒤덮는 벌레 비?…정체는 “OOO 인듯”
- 제주에 노란 개나리 ‘활짝’…작년·평년 보다 4일 빨리 ‘개화’
- “짜장면 1개에 5만5000원 기부” 자랑…알고보니 ‘설정샷’
- ‘서울도 문 닫는 학교’ 이유 있었다…아동인구 감소폭 전국 최고
- ‘에에올’ 아카데미 작품상…괴짜 듀오에 반했다
- “대리 축의금 9만9000원 낸 후배”…1000원 행방은?
- “부끄러운 동문”…서울대에 ‘정순신 임명 비판’ 대자보
- “반쪽페이? 그래도 세다”…애플페이 기대밖 선전에 긴장하는 삼성페이
- 美에선 잘 나가는데…韓 태양광, 국내서 중국산에 밀리는 이유는?
- 여야, ‘민생’에 한목소리…예금자 보호한도 1억으로 상향되나
- 시중은행, 5년간 영업지점 570곳 문 닫아
- 청년들 “정년 늘려야 노인부양 부담 줄어… 우리도 노후 일자리 원해”
- 환불 안 되는 ‘가짜’ 슬램덩크 굿즈…판매자는 알제리·발송지는 중국
- 대기업 작년 4Q 영업익, 전년비 69% 급감…“반도체 직격탄”
- 민간 우주발사체 개발, 첫발 내디뎠다
- 급매 다 팔렸나…서울 아파트 5% 이상 하락 거래 10%p ‘뚝’
- ‘담배 유해성분’ 10년째 제자리… 흡연자‧업계 모두 원하는 ‘투명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