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 맛집’ 골프장에서 여유로운 라운딩 즐기세요

안소희 기자

입력 2022-05-26 03:00 수정 2022-05-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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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엔 중문바다, 뒤엔 한라산
클럽L 제주
올해 클럽하우스-편의시설 리노베이션 진행… 전체 잔디 교체하고 오션뷰 풀빌라 개관 예정
승마-요트-MTB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마련
2차 골프 회원권 선착순 100계좌 추가 모집… ‘마스터’ 상품 구매 시 1년에 20번 양도 가능



2002년 문을 연 ‘클럽L 제주’는 개장 초기 국내 최고의 풍경을 갖춘 명문 코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중 골프 업계의 불황, 거래 시세 급락 등 경영난으로 일시적 휴장에 들어가기도 했지만 2019년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재개장하면서 시설과 서비스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국내 골퍼의 연령층이 낮아지며 클럽L 제주의 장점인 중문 바다뷰와 한라산뷰가 인기를 끌고 있다. 또 골프장 주변에 종합 액티비티 스포츠 시설을 신축해 골프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생동감 넘치는 골프장 분위기를 연출한다. 한편 최근 발생한 한국자산관리공사의 공매도가 취소되며 클럽L 제주의 큰 변화의 바람에 걸림돌이 정리되었다고 볼 수 있다.


대규모 리노베이션 후 재개장 앞둔 명문 골프장


2022년은 클럽L 제주의 새로운 전환점이라고 볼 수 있다. 2월 초부터 휴장하여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클럽하우스 내외부, 잔디 교체, 편의시설은 물론이고 중문 앞바다 조망이 가능한 풀빌라, 테니스빌라 콘도미니엄을 마련해 올해 개관할 예정이다.

제주 중문의 푸른 바다와 밤섬, 문섬, 산방산 등을 파노라마뷰로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풀과 베이커리 카페, 한라산 마운틴뷰와 오션뷰가 동시에 전망 가능한 루프톱 레스토랑도 문을 연다.

골프코스의 잔디 관리, 시설물 등 라운딩 환경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제주의 연평균 기온 상승으로 생육환경이 나빠진 양잔디(켄터키 블루글래스)는 관리가 어려워져 잔디의 수종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27홀 전체를 제주 자연환경과 맞는 것으로 변경해 상반기에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키즈 스포츠 클럽과 성인들의 다양한 엑티비티 욕구를 충족시킬 만한 승마, 요트, MTB, 요가, 수영, 스쿠버다이빙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각 골프 코스에는 테마별 포토존 설치와 선셋이벤트도 리노베이션 완료 후 진행할 예정이며 클럽하우스 1층 수영장에는 여름 휴가철 유명 DJ를 초청하여 유명인들의 풀파티 행사도 준비해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에 유명 스포츠 브랜드 매장을 입점시켜 멀티 편집숍 공간을 마련한다.

시설 개선에 맞춰 선착순 무기명 이용권 한정판매


‘클럽L 제주’ 이용권은 한라산 400m 고지에 위치하여 제주 중문 앞바다와 한라산의 전경을 뒤로한 총 27홀의 클럽L 제주를 평생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이다.

최근 제주지역 골프 회원권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회원권의 공급은 거의 전무한 상황이라 거래 시세가 폭등하고 있다. 골프 인구의 증가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부킹 또한 매우 어려워졌다.

이렇듯 제주지역 골프 시장이 호황을 누리는 가운데, 클럽L 제주에서 판매되는 ‘클럽L 제주 이용권’은 지난해 11월 판매를 시작으로 골퍼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단기간에 1차 판매를 완료했다. 현재는 2차 추가 모집 중이며 선착순 100계좌 모집을 마지막으로 이용권 판매를 마감한다고 한다.

골퍼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였고 저렴한 비용에 최고의 혜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골프장 전체 리노베이션과 현재 공사 중인 골프텔 분양 이전에 이벤트로 한정계좌 판매한다.

클럽L 제주 이용권은 ‘그린’과 ‘마스터’ 두 가지 상품으로 판매되며 그린 상품은 기명 1인에 동반인 3인까지 그린피 할인을 받는다. 기명 1인은 주중 5만 원, 주말 9만5000원이고 동반인은 주중 6만 원, 주말 10만5000원에 할인 라운딩할 수 있다. 마스터 상품은 기명 1인에 무기명 4인으로 주중 5만 원, 주말 9만5000원에 라운딩할 수 있다. 무기명 4인 구성이 마스터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골프장 무기명 회원권의 고갈과 품귀 현상으로 고객들의 구매 욕구가 강한 가운데 마스터 상품 이용권자는 1년에 20번을 위양할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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