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임대차계약 절반이 ‘월세’…전세의 월세화 심화
뉴시스
입력 2022-01-20 14:00

지난해 말 서울의 신규 주택 임대차 계약의 절반가량이 월세 계약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임대차신고제가 시행된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의 서울 주택(아파트, 단독·다가구, 연립·다세대 등) 임대차 거래건수는 총 13만6184건으로 조사됐다.
이 중 갱신 거래가 3만7226건(재계약, 갱신청구권 사용 포함), 신규 거래가 9만8958건으로 집계됐다.
갱신 계약 3만7226건 중 월세는 8152건(21.9%)으로, 전세 2만9074건(78.1%)의 3분의 1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규 계약 총 9만8958건 중 월세 계약비중은 48.5%(4만7973건)로, 갱신 계약의 월세비중(21.9%)에 비해 2배 이상 높다. 신규 계약 중 절반 정도가 월세 계약인 셈이다.
갱신 계약 중 월세비중은 단독·다가구(1327건, 29.8%)가 가장 높고, 아파트(5323건, 22.5%), 연립·다세대(1502건, 16.6%) 순으로 나타났다.
신규 계약도 단독·다가구의 신규 월세 거래비중이 67.1%(2만2274건)로 가장 높았다. 단독·다가구의 월세비중이 높은 이유는 1인 가구 임대 목적인 원룸 등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올해 7월 이후에는 갱신청구권을 사용한 임차인들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임차 수요와 함께 이사철 수요가 움직이며 임대차 시장이 불안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일부 아파트 임차가구는 아예 서울을 떠나 경기, 인천지역으로 주거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작년 대비 올해 경기, 인천의 아파트 입주물량이 2만여 가구 늘면서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이러한 움직임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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