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m²당 1억 넘는 서울 아파트 단지 52곳 역대 최다
조윤경 기자
입력 2020-09-16 03:00 수정 2020-09-16 06:50
실거래가 기준 작년보다 7곳 늘어… 개포주공1단지 1억8086만원 최고가
올해 서울에서 3.3m²당 1억 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된 아파트 단지가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들어 3.3m²당 1억 원 이상에 매매된 아파트 단지는 총 52곳(중복 단지 제외)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45곳)보다 7곳 늘었다. 3.3m²당 실거래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였다. 3월에 전용면적 56.57m²가 30억9500만 원에 거래되며 3.3m²당 매매가가 1억8086만 원이었다. 이곳은 2017년 이후 4년째 3.3m²당 매매가 최고 단지에 오르고 있다. 이어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95m²(7월, 1억3892만 원),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59.99m²(6월, 1억3776만 원), 송파구 잠실동 잠실리센츠 전용 27.68m²(7월, 1억3734만 원),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59.89m²(6월, 1억3357만 원) 등도 3.3m²당 1억 원 넘게 거래됐다.
경제만랩 측은 “다주택자들이 세금 부담을 줄이려고 ‘똘똘한 한 채’에 집중하는 경향이 짙어졌다”고 말했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뉴스1 © News1
올해 서울에서 3.3m²당 1억 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된 아파트 단지가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들어 3.3m²당 1억 원 이상에 매매된 아파트 단지는 총 52곳(중복 단지 제외)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45곳)보다 7곳 늘었다. 3.3m²당 실거래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였다. 3월에 전용면적 56.57m²가 30억9500만 원에 거래되며 3.3m²당 매매가가 1억8086만 원이었다. 이곳은 2017년 이후 4년째 3.3m²당 매매가 최고 단지에 오르고 있다. 이어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95m²(7월, 1억3892만 원),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59.99m²(6월, 1억3776만 원), 송파구 잠실동 잠실리센츠 전용 27.68m²(7월, 1억3734만 원),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59.89m²(6월, 1억3357만 원) 등도 3.3m²당 1억 원 넘게 거래됐다.
경제만랩 측은 “다주택자들이 세금 부담을 줄이려고 ‘똘똘한 한 채’에 집중하는 경향이 짙어졌다”고 말했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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