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 아파트 중위가격 2년 전으로…‘12억대’ 무너졌다
뉴스1
입력 2023-03-28 14:42:00 수정 2023-03-28 14:43:21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이달 서울 강남권 아파트 중위가격이 2년 만에 12억원 밑으로 떨어졌다.
28일 KB부동산 월간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서울 강남 11개 구 아파트 중위가격은 11억8667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월(12억500만원) 1833만원(1.52%) 하락한 값이다.
아파트 중위가격은 주택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 위치하는 가격을 의미한다. 최저, 최고값 변동에 크게 좌우되는 평균가격보다 시세 흐름을 판단하는 데 적합하다.
서울 강남권 아파트 중위가격은 2021년 4월 12억원대에 돌입한 뒤 15개월 연속 상승하며 지난해 7월 13억3147만원으로 정점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그 뒤로는 집값이 매달 내리막을 타면서 8개월 만에 1억4480만원이 떨어졌다.
지난해 7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25%로 올리며 금리인상이 본격화되며 부동산 시장도 얼어붙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강남 11개 구 아파트값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 올해 3월까지 평균 3.9% 내렸다.
강동구가 -5.5%로 변동률이 가장 컸고, △강서구(-5.1%) △동작구(-4.4%) △영등포구(-3.8%) 등이 뒤를 이었다.
이른바 ‘강남 3구’로 우리나라 대표 부촌으로 불리는 강남구(-3.6%)와 서초구(-2.7%), 송파구(-3.4%)도 하락세를 탔다.
한편 이달 서울 아파트 매매 중위가격은 전월 대비 4167만원 떨어진 9억7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1개월 만에 10억원 선 밑인 9억9333만원으로 떨어진 뒤 하락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강북 14개구 아파트 중윗값은 917만원 내린 8억5250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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