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자체 브랜드 강화… “색조화장품 차별화 전략 가동”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입력 2023-03-27 22:36 수정 2023-03-27 22:40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자체 화장품 브랜드 강화에 나선다. 27일 올리브영은 자사 브랜드 ‘웨이크메이크(WAKEMAKE)’의 전문성을 확대하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리브영이 운영 중인 웨이크메이크는 색조 화장품 브랜드로 최근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됨에 따라 화장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피부톤에 잘 맞는 색상과 메이크업을 찾으려는 ‘퍼스널 컬러’ 트렌드에 발맞춰 컬러 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어 웨이크메이크는 지난달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업체 ‘코스맥스’와 업무 협약(MOU)을 맺고 화장품 컬러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하는 프로젝트 기구 ‘웨이크메이크 컬러 랩(Color Lab)’을 출범했다. 한국인 피부를 제대로 연구해 적합한 화장품을 개발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올리브영이 컬러랩을 통해 선보인 첫 번째 제품은 여러 가지 컬러를 한 데 모은 팔레트 형태의 아이섀도우인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다.
웨이크메이크는 제품 개발 과정에서 소비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컬러 품평단’도 구성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마스크 프리’가 일상화하면서, 시즌 메이크업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컬러는 웨이크메이크’ 캠페인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웨이크메이크는 고객들과 소통하며 전문적인 컬러 메이크업을 꾸준히 발굴해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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