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인공지능 컨택센터에 ‘음성인증’ 도입… 목소리로 본인확인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3-16 09:39 수정 2023-03-16 09:45
왼쪽부터 이규식 SKT 엔터프라이즈 AI사업담당, 핀드롭 마이클 휴즈 부사장. SKT 제공SK텔레콤은 글로벌 음성기술 기업 ‘핀드롭’과 인공지능(AI) 컨택센터 등 대상 음성인증 AI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AI 기반 음성인식 기술은 이용자의 고유 음성을 판별해 추가 인증 없이 음성만으로 개인을 인증할 수 있는 기술이다. 고객 상담시간 및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핀드롭의 음성인증 기술은 최대 정확도 98% 수준에 대화 음성으로 성문 등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버라이즌, BT 등 다수 글로벌 업체들이 활용하고 있다. 녹음된 목소리나 비슷한 목소리로는 인증이 불가능하다.
SKT는 2021년부터 자사 고객센터에 핀드롭의 음성인증 기술을 시범 적용하고 있다. 이어 고객 및 상담원의 평가를 통해 서비스 효과 검증을 완료하고 자사 AI 기술을 결합해 상품화에 나섰다.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상품이라 별도 구축기간 없이 빠르게 적용이 가능하며 AWS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와의 연동도 지원한다.
양사는 음성인증AI를 콜센터는 물론 출입통제, 바이오인증 보안, OTT 셋톱박스, 키오스크 등 개인 인증이 필요한 기기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규식 SKT 엔터프라이즈 AI사업담당은 “앞으로도 우수한 기업용 AI 기술들을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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