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플러그인, 한번에 총 900km 달린다
스포츠동아
입력 2017-02-28 05:45 수정 2017-02-28 05:45
아이오닉 플러그인.사진제공 l 현대차
하이브리드 모델…배터리 무제한 보증
전기 충전만으로 근거리 출퇴근 가능
국산 최초의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은 현대차가 꿈꾸는 미래 모빌리티 혁신의 상징이다.
현대자동차는 27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아이오닉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아이오닉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아이오닉 플러그인’을 출시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아이오닉 일렉트릭(전기차)에 이어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출시되면서 아이오닉 브랜드는 풀라인업을 완성했다.
‘아이오닉 플러그인(plug-in)’은 전기차의 경제성과 하이브리드의 주행성능을 모두 갖춘 친환경차다. 고효율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전기만으로 최대 46km 주행이 가능하다. 주중에는 전기 충전만으로 근거리 출퇴근이 가능하다. 또한 최고출력 105ps, 최대 토크 15.0kg·m의 신형 카파 1.6GDi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어 있어 하이브리드 주행거리를 포함해 총 90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다. 전기+가솔린 엔진이 모두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충전이나 방전 걱정 없이 경제성과 효율성을 모두 누릴 수 있다.
아이오닉 플러그인의 가격은 N트림 3230만원, Q트림 3410만원이며, 정부 보조금 500만원을 받으면 200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현대차는 2017년형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충전 커넥터를 급속·완속 충전 모두 하나의 충전구에서 가능한 콤보 타입(기존 차데모 타입)으로 변경했으며, 기존 10년 20만km이던 배터리 보증기간을 ‘평생 무제한 보증’으로 강화했다.
고양|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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