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더익스프레스 3블록 단지 내 상가 22일 청약접수

GS건설이 오는 22일 평택 자이더익스프레스 3블록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할 예정이다.

평택시 동삭동 동삭2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에 들어서는 자이더익스프레스는 평택에서 단일브랜드로는 가장 큰 아파트다. 5개 블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중 3블록이 2324가구로 구성된다.

자이더익스프레스 3블록 단지 내 상가는 4개동, 48개 호실, 전용면적 36~55㎡로 구성되며 모든 호실이 1층 전면 스트리트형 상가이다. 3블록 2324가구를 비롯해 총 5632가구 배후수요를 흡수할 수 있고 동삭2지구와 수촌지구까지 합하면 총 3만여명의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3블록은 삼면이 완충녹지로 둘러 쌓인 전형적인 항아리 상권으로 모든 아파트 입주민의 이동 동선은 단지 전면부 상가를 거치게 된다. 게다가 전용률이 93%에 달해 분양계약 면적이 거의 실면적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다. 천장형 냉난방기가 무상으로 설치된다는 장점이 있다.

GS건설은 단지 내 상가의 외관을 특화해 거리를 아름답게 연출되도록 한다. 각 호실까지 도시가스 배관을 연결하고 계량기까지 설치해준다. 식음료업종을 고려해 천정부에 주방배기덕트를 마련해 입점자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GS건설은 앞서 자이더익스프레스 4, 5 블록의 단지 내 상가를 지난해 11~12월에 입찰방식으로 분양했다. 11월에 분양한 4블록 상가는 3.3㎡당 최고 낙찰가가 4314만 원, 평균 3468만 원이었다. 이어 12월에 분양한 5블록 상가는 3.3㎡당 최고 낙찰가가 4754만 원, 평균 3392만 원에 분양해 완판됐다.

이번에 공급하는 3블록 상가는 기존의 입찰방식이 아닌 분양가를 확정해 공개 추첨하는 청약 방식으로 분양된다. 분양가는 4, 5블록의 평균 낙찰가보다도 낮은 3.3㎡당 3300만 원 이하로 책정될 예정이다.

청약은 오는 22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접수한다. 이날 공개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하며 23일 계약을 체결한다. 청약금은 호실당 500만 원이며 한 사람이 여러 호실을 청약할 수 있다. 다만 한 사람이 한 개의 호실에 두 번 이상 청약할 경우 무효다.

청약과 계약은 평택시 비전동 1102-2번지 자이더익스프레스 분양사무소에서 진행한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