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오프로더 벤츠 G클래스 33년 만에 변신!
동아닷컴
입력 2012-11-20 09:44 수정 2012-11-20 14:02
럭셔리 오프로더 ‘더 뉴 G클래스(The new G-Class)’가 20일 국내에 출시됐다.
1979년 극한의 오프로더로 제작된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는 지난 33년간 진화를 거듭하며 그 명성을 이어왔다. G클래스는 초창기 실용성에 중점을 둔 오프로더에서 최근엔 프리미엄 세단에 버금가는 최고급 인테리어와 첨단 주행 성능을 겸비한 럭셔리 오프로더로 탈바꿈했다.
특히 G클래스만의 고유한 정체성 확립을 위해 외형은 큰 변화 없이 단일 모델로서 최장기간 생산되며, 교황을 비롯해 각 국가의 군용차, 의전차량 등의 특수 목적 차량으로 꾸준히 선택받아 왔다.
국내에 최초로 선보이는 더 뉴 G클래스는 33년 만에 업그레이드돼 올해 4월 베이징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바 있다. 신차는 고유의 정통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신형 엔진과 온로드 뿐만 아니라 오프로드에서도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기술, 화려한 인테리어 디자인 및 편의사양을 적용해 클래식하면서도 유행을 타지 않는 G클래스만의 독보적인 성격을 완성했다.
이번에 국내엔 G350 블루텍(BlueTEC) G63 AMG 2개 모델을 선보였다.
G350 블루텍은 배기량 2987cc의 신형 V6 디젤 엔진에 7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5.1kg·m을 발휘하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9.1초 만에 주파한다.
G63 AMG는 배기량 5461cc V8 바이터보 AMG 엔진에 변속기는 AMG SPEEDSHIFT PLUS 7G-TRONIC을 장착했다. 최고출력 544마력, 최대토크 77.5kg·m의 뛰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5.4초에 도달한다.
판매가격은 G350 블루텍 1억4800만 원, G63 AMG 2억900만 원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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