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르노 스포츠 포뮬러 원, 에너지 회생 시스템 공동 개발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2-23 16:37 수정 2017-02-23 16:40
인피니티와 르노 스포츠 포뮬러 원이 에너지 회생 시스템 공동 개발 위한 기술 협력 파트너십을 23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신형 경주 차량 R.S.17(사진)도 모습을 드러냈다. 인피니티 제공인피니티는 르노 스포츠 포뮬러 원(Renault Sport Formula One)과 에너지 회생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열린 양사 공동 개발 체결식에서는 새로운 경주차 ‘R.S.17’가 새롭게 공개됐으며, 공동 개발한 2세대 에너지 회생 시스템(ERS)을 최초로 선보였다. 지난해 인피니티와 르노 스포츠 레이싱은 F1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바 있다.
인피니티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기술 엔지니어들과 르노 팀은 르노 스포츠 포뮬러 원 파워트레인 연구 개발 시설에서 차세대 에너지 회생 시스템을 공동 개발했다. 신형 에너지 회생 시스템은 2017 시즌부터 사용될 예정이다. 인피니티는 자사의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기술을 최대 강점 중 하나다. 2011년 최초의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하기도 했다.
토마소 볼프 인피니티 글로벌 모터스포츠 담당자는 “인피니티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연료 소비량 감축보다 퍼포먼스 향상에 활용한 최초의 자동차 업체”라며 “르노 스포츠 포뮬러 원 팀이 자체적으로 에너지 회생 시스템 기술을 개발하기로 결정했을 때, 인피니티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일원으로서 이를 지원할 완벽한 파트너로 부각됐다”고 말했다.
씨릴 아비테보울 르노 스포츠 포뮬러 원 팀 담당 이사는 “르노 연구 개발 시설에 주재하는 인피니티 엔지니어들은 르노 엔지니어링 팀과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에너지 회생 시스템의 최대 퍼포먼스를 이끌어내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했다.
인피니티는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기술 분야의 전문성 뿐만 아니라, '인피니티 엔지니어링 아카데미'를 통해 창의적 사고 능력과 다양한 국적 및 배경을 갖춘 젊은 인재들을 르노 스포츠 포뮬러 원 팀에 지원하고 있다.
2017년은 인피니티 엔지니어링 아카데미가 진행되는 네 번째 해다. 양사의 기술 협력 및 파트너십 덕분에 선발된 인재들은 자동차 개발부터 포뮬러 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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