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아반떼와 쏘나타 중간급 개발중 “정체가?”
동아경제
입력 2012-08-01 01:30 수정 2012-08-01 13:43

현대자동차가 2014년 상반기 중으로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 출시할 전략모델을 계획 중이다.
가칭 ‘쏘나타 라이트’로 불리는 신차는 현행 쏘나타 보다 차체가 작아지고 가격은 저렴하지만 실내공간은 넓게 유지할 계획이다.
최근 중국 시장은 개인 수입이 증가하고 점점 더 큰 차량을 소유하려는 경향이 높아지며 기존 소형차 오너들이 중형차로 교체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그러나 차체의 크기가 큰 차는 그 만큼 가격 또한 높아서 소비자가 감당하기 힘든 실정이다.
예를 들어 10만위안(약1800만원)에 달하는 차량을 운전하던 사람이 16만7000위안(약 3000만원)~25만위안(약 4400만원)의 쏘나타로 차량을 바꾸는 건 꽤나 부담스러운 일이였다. 따라서 현대차는 소형차의 저렴함에 차체는 크고 고급스러운 중형차 느낌을 가미한 신차를 개발할 필요를 떠올렸다.
현대차 대변인 프랭크 아렌스(Frank Ahrens)는 최근 로이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새롭게 개발될 모델은 쏘나타와 아반떼의 중간 크기가 될 것”이라며 “현재까지 세부정보는 공개 할 수 없다”고 덧붙여 신차 출시에 대한 무게를 싣고 있다.
현대차 이원희 재경본부장(부사장)은 지난달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경영실적 컨퍼런스를 통해 “베이징에 준비 중인 신공장에서 아반떼와 쏘나타의 중간모델을 생산할 예정이며 이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부분”이라고 밝힌바 있다.
신차에는 1.8리터, 1.6리터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으며 핵심부품의 많은 부분은 아반떼와 동일한 것을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신차는 중국 외의 다른 국가에서는 판매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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