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수소전기차 넥쏘, 유럽 신차평가 선정 “가장 안전한 SUV”

뉴스1

입력 2018-12-13 09:37 수정 2018-12-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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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구매 주요 지표, 수소전기차 수출계획 ‘청신호’

차세대 수소전기차인 넥쏘(현대자동차 제공)© News1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유럽에서 가장 안전한 SUV로 인정받았다.

유럽은 현대차가 수소전기차 수출의 거점 지역 중 하나로 삼고 있는 시장이다. 넥쏘가 신차 안전성 평가에서 최우수 차량에 선정됨에 따라 수소차의 프랑스 수출 계획 등에도 속도가 날 전망이다.

현대차는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의 대형 오프로드 부문에서 넥소가 2018년 최우수 차량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유로 NCAP은 Δ성인 및 어린이 탑승자 안전성 Δ안전 보조 시스템 Δ교통약자 안전성 등 네 가지 부문의 점수를 평가해 매년 각 부문 최우수 차량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0월에도 넥쏘는 네 가지 평가 영역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얻은 바 있다. 수소전기차 중에서는 세계 최초로 이번엔 가장 안전한 SUV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성인 탑승자 부문에서는 정면 및 측면 충돌 안전성이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어린이 안전성 부문에서는 후석 시트벨트 프리텐셔너 및 로드리미터 장착, 카시트 탑재 편의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넥쏘는 UN의 수소탱크 안전인증 법규를 충족하는 수소탱크가 탑재돼 차체 안전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따라 현대차가 넥쏘 등 수소전기차 수출 주력시장으로 삼은 유럽에서의 판매전선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현대차는 최근 다국적 에너지기업 엔지와 양해각서를 맺고 프랑스에 2025년까지 승·상용 수소전기차 5000대를 수출하는데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1997년 시작된 유로-NCAP 평가 결과는 유럽은 물론 전세계 자동차 소비자들의 신차구매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넥쏘가 가장 안전한 SUV에 선정됨에 따라 수출·판매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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